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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문 전 대통령과 오찬…"당내 단합이 중요"

강민우 기자

입력 : 2026.07.0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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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오늘(1일) 청와대에서 오찬 회동을 했습니다.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내 갈등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이 대통령과 문 전 대통령은 당내 단합이 중요하다는 데에 같은 목소리를 냈습니다.

강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상춘재 앞에 나와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맞이하고 함께 포옹도 나눕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 : 건강은 좀 어때요? 너무 막 열심히 하시는 거 같은데.]

[이재명 대통령 : 건강 괜찮습니다. 타고난 게 좀 있어서요.]

이어진 오찬에서 이 대통령과 문 전 대통령은 국민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통합의 출발은 당 내부의 단합에서 시작된다고 뜻을 모았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 : 민주당이 먼저 단합하고, 그 위에서 민주개혁 진영 그리고 '빛의 혁명'을 함께했던 그런 세력들과의 더 큰 단합을 이루어내야 국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을 수 있다.]

[이재명 대통령 : 내부의 단합도 매우 중요하다, 속이 단단해야 되겠죠. 그리고 끊임없이 외연을 확장하고, 그래서 저는 구조적 다수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해야 되고 또 거기서 끊임없이 성과를 내야….]

최근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내 날 선 발언이 이어지는 등 갈등이 격화하는 걸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됩니다.

[홍익표/청와대 정무수석 : 가짜뉴스나 멸칭 등으로 누군가를 상처입히는 것은 어느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뜻을 모으셨습니다.]

다만 문 전 대통령은 범민주진영 내부의 단합, 이 대통령은 외연 확장에 좀 더 방점을 찍는 듯한 온도 차도 보였습니다.

2시간가량 진행된 오찬과 산책에서 이 대통령과 문 전 대통령은 최근 발표된 대규모 지방 투자를 통한 국토 균형 발전, 남북관계 개선 방향 등 국정현안에 대한 의견도 나눴습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윤형, 영상편집 : 김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