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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개선 방안을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투표용지를 선거인 수만큼 인쇄하고 인쇄 비율을 줄일 경우 중앙선관위 의결을 거치도록 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국정조사특위는 내일(2일) 송파구 선관위와 잠실 올림픽공원을 찾아 첫 현장 조사에 나섭니다.
김관진 기자입니다.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올 하반기 선거부터 투표용지를 선거인명부 작성일 기준 선거인 수만큼 인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선관위는 오늘 열린 국정조사특위 2차 기관보고에서 앞으로는 투표용지 '100% 인쇄'를 원칙으로 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인쇄 비율을 줄일 경우에는 중앙선관위 의결을 거치도록 하겠다는 방침도 밝혔습니다.
[강동완/중앙선관위 사무총장 직무대리 : 투표용지 인쇄 기준 등 관리 체계를 개선하겠습니다. 투개표 관리 절차를 원점에서 재정비하겠습니다.]
선관위는 또 선거일 비상 상황에 대비해 투표용지 발급기를 활용한 추가 인쇄 근거와 배부 절차를 마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정전 등 돌발 상황에서 대체 수단이 부족한 만큼, 재보궐선거에 시범 적용한 뒤 최종 도입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오전 국조특위 기관보고에서는 선관위의 자료 제출 태도를 두고 여야 의원들의 질타도 이어졌습니다.
[윤건영/민주당 의원 : 제출 늦은 것도 문제지만 제출한 것도 다 거짓이에요.]
[주진우/국민의힘 의원 : 답변 보고 너무 어이가 없어 가지고, 제가 모든 선관위 직원 다 보자고도 안 했습니다.]
국조특위는 내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선관위와 잠실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을 찾아 첫 현장조사에 나섭니다.
당초 한 차례만 예정됐던 현장조사는 내일과 오는 7일, 두 차례로 늘었습니다.
특위는 두 차례 청문회를 연 뒤 국정조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할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 장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