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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공산당 창건일' 시진핑에 축전…"북중관계 승화발전"

김혜영 기자

입력 : 2026.07.01 06:59


▲ 지난달 8일 김정은 위원장과 시진핑 주석이 악수하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 공산당 창건 105주년을 맞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축전을 보내 양국 친선 관계 발전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축전에서 "두 나라 인민들의 공동의 재부인 조중(북중) 친선협조 관계를 시대적 요구에 맞게 계속 승화 발전시켜 나갈 용의가 있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공산당 창건 기념일을 축하하면서 "공산당이 없으면 새 중국도 없다는 것은 중국인민이 장구한 기간 당을 따라 전진하여 오면서 체득한 진리"라며 중국 공산당의 위상과 역할을 추켜세웠습니다.

그러면서 "오랜 역사적 뿌리를 가지고 있고 사회주의를 핵으로 하는 조중친선관계를 끊임없이 강화 발전시켜나가는 것은 우리 당과 정부의 확고부동한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지난달 8∼9일 평양에서 열린 북중정상회담을 상기하며 "동지적 우의와 신뢰를 두터이 하고 두 나라에서의 사회주의 건설과 전통적인 친선관계를 보다 힘 있게 견인해나가려는 드팀없는 의지를 다시금 확인한 역사적인 계기"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조중관계의 절대적 우세는 당의 영도에 의해 굳건히 담보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주북 중국대사관에서는 지난달 30일 왕야쥔 주북 중국 대사가 주최하는 중국 공산당 창건 105돌 기념 연회가 열려 북측에서 조용원·김성남 노동당 비서가 초대됐습니다.

왕 대사는 연회 연설에서 "세대를 이어 운명을 함께하며 서로 도와주고 지켜주며 진심으로 단결하는 것은 중조친선교류의 기본흐름"이라며 "전략적 의사소통을 강화하고 당 및 국가관리에서의 경험교류를 심화"할 용의가 있다고 표명했습니다.

연회에 앞서 대사관에서는 노동당과 공산당 간 '조중 당건설 경험 교류 좌담회'도 진행됐습니다.

노동당 중앙위원회는 공산당 창건일을 즈음해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에 꽃바구니를 보냈습니다.

주중 북한대사관 명의로 된 꽃바구니도 전달됐습니다.

양국은 2019년 이후 7년 만에 이뤄진 시 주석 방북을 계기로 정상회담과 공동성명을 통해 전략적 소통 강화와 협력 확대 의지를 재확인하고, 경제·무역과 농업,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 협력 및 고위급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에도 시 주석 생일을 맞아 축전과 화환을 보내는 등 최근 긴밀해진 양국 관계를 적극적으로 과시하고 있습니다.

(사진=평양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