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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찰 맞아?" 달려들어 '퉤'…40대 여성 결국

임지현 기자

입력 : 2026.06.30 21:05|수정 : 2026.06.30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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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 현장에서 경찰관에게 침을 뱉고 욕설을 했던 여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이번 시위와 관련해 첫 검찰 송치입니다. 경찰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두 명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보도에 임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한 여성이 경찰관에게 삿대질하며 달려들더니

[(왜 그래요, 왜.) 신고해! 신고하라고!]

침까지 뱉습니다.

[경찰서 가자. 경찰서 가. 퉤. 퉤. 퉤.]

지난 23일,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 현장에서 경찰관에게 침을 뱉고 욕설을 했던 40대 여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이 여성은 '한국 경찰인지 확인하겠다'며 현장 경찰들을 촬영하고 경찰 가족들에게 욕설을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번 개표소 봉쇄 시위와 관련해 검찰에 송치된 첫 사례입니다.

경찰은 투표함이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으로 옮겨진 지난 5일 경찰을 폭행한 20대 남성 2명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들은 선관위 직원이 경찰로 위장하고 도망가는 것이라며, 현장 경찰 양팔을 붙잡고 끌고 다닌 혐의를 받고 있는데, 경찰은 이 과정을 영상으로 촬영해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는 등 허위 사실을 퍼뜨린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도 피의자로 입건해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또, 연습용 수류탄을 들고 시위 현장을 찾았던 20대 남성에 대해서도 총포화약법 위반 혐의 적용을 검토 중입니다.

이 남성은 군 복무 중 쓰레기장에서 연습용 수류탄을 습득한 뒤 지난 4월 전역했고, 최근 자원봉사자로 시위에 합류했다 분실한 걸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지난 16일 체육단체 직원들의 핸드볼경기장 진입을 가로막은 30대 남성을 어제(29일) 업무방해 혐의로 소환 조사한 데 이어, 경기장 문고리를 붙잡으며 홀로 진입을 저지해 이른바 '올다르크'라 불리는 30대 여성도 조만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