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
경찰이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에게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혐의로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오늘(30일) 언론 공지를 통해 "조 의원을 개인정보보호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명 씨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각각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의원은 2022년 2월 서울 서초갑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내부 경선이 이뤄졌을 당시 명 씨에게 서초구 책임당원 2천200여 명의 안심번호를 넘겼고, 명 씨는 이를 토대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여론조사 비용으론 200여만 원이 들었는데, 이는 조 의원에게 무상으로 제공됐고 경찰은 이를 개인정보 유출뿐 아니라 정치자금법 위반이란 판단을 내렸습니다.
책임당원의 안심번호를 받아 여론조사를 진행하고 이를 다시 가공해 조 의원에게 넘긴 명 씨에게도 개인정보를 유출한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경찰은 지난 9일엔 조 의원을, 지난 18일엔 명 씨를 각각 한 차례씩 조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