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정치

이 대통령 "호르무즈 해협서 한국 선박 2척 빼고 모두 빠져나와"

유영규 기자

입력 : 2026.06.30 10:32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30일) "호르무즈 해협의 우리 선박 중에 사정이 있어서 나올 수 없는 2척을 빼고 모든 선박이 어느 나라보다 빠르게 해협을 다 빠져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전하며 "지금 1척은 빠져나오는 중인데 위험 지역은 거의 벗어났다고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전날 해양수산부는 한국 선박 2척이 추가로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와 내부에 3척만 남았다고 밝힌 바 있는데, 추가로 탈출이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는 모두 정부를 믿고 힘을 모아준 국민 여러분의 덕분이고, 해양수산부·외교부·국가정보원 등 관련 부처 공무원들이 참으로 애쓴 결과"라고 격려했습니다.

다만 "아직 위기가 끝나지 않았다"며 "종전이 이뤄진다 해도 세계 경제가 완전히 정상화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중장기 차원에서 더 효율적이고 집중적인 위기 관리가 필요하다"며 "내각을 중심으로 비상 대응 체제를 더 확실히 하고, 에너지와 원자재 공급망 다변화 등 장기 과제도 흔들림 없이 이어가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