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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아이들 신는 신발까지"…중국 직구 또 '발암물질'

정다은 기자

입력 : 2026.06.3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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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온라인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 샌들에서 발암물질이 나오는 등 안전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시는 여름철을 맞아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 신발과 완구·모자 등 총 21개 제품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어린이용 신발' 3개 제품에서 안전 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는데, 2개 제품은 메인 소재와 장식, 깔창 가죽 등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 대비 최대 284.6배 초과 검출됐습니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물질로 정자 수 감소와 불임 등 생식 기능에 영향을 미칩니다.

이 중 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는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인체 발암 가능 물질입니다.

또 다른 신발 1개 제품은 36개월 미만 어린이용 제품에 사용이 금지된 작은 부품이 8개 포함된 것으로 확인돼 부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어린이용 모자 1개 제품도 겉감의 pH가 기준 범위를 벗어나 부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섬유제품의 pH가 기준치를 벗어나 강산성 또는 강알칼리성을 띠는 경우, 피부 자극 및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 등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에 대해 해당 해외 온라인플랫폼에 판매 중단을 요청했습니다.

또 해외직구 제품은 KC 인증을 받지 않아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만큼, 구매 전 제품 정보와 안전성 관련 표시 사항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취재: 정다은, 영상편집: 이의선, 디자인: 양혜민, 제작: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