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일 용인시장
이상일 경기 용인시장은 오늘(29일) 정부의 서남권 반도체 투자 계획 발표와 관련해 "호남 등의 지역에 별도의 신규 투자 계획을 정한 만큼 용인과 이들 지역의 투자가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노력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 시장은 입장문을 통해 "정부가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을 흔들지 않고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용인에서 진행 중인 반도체 국가산단을 축소하거나 투자 계획을 줄이지 않는 한 다른 지방에 신규 투자하는 것에 대해서 용인시장으로서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반도체 산업은 대한민국 경제를 떠받치는 핵심 동력인 만큼 이미 진행해 온 용인 이동·남사 일대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조성에 속도를 내서 맹추격하고 있는 경쟁국과의 초격차를 유지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앞으로는 더 이상 용인 국가산단을 흔드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가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밝힌 뒤 "정부는 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속히 임명해서 국가산단 부지 1·2공구 조성 사업 착공을 위한 입찰공고를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늦어도 올해 안에 부지 조성을 위한 토목공사가 시작돼야 하는데, 올해 시작한다고 해도 당초 계획 대비 6개월이나 지연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조속히 토목 공사를 시작해야 2028년 하반기에 삼성전자 1기 팹 건설을 시작하고 2030년 하반기에는 1기 팹을 가동한다는 계획이 차질 없이 이행된다고도 했습니다.
이 시장은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재검토와 송전선로 재검토를 위한 전국행동'이란 단체에 휘둘리지 말고 3·4기 전력 공급을 위한 국가산단 전력 2단계 공급 실행 의지를 분명히 밝혀주고, 실행을 위한 행동에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삼성전자 용인 국가산단 5·6기 팹에 전력 공급을 어떻게 할 것인지 계획을 수립하는 것도 서둘러야 한다. 3~6기 팹에 대한 용수 공급 계획의 실행 준비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용인시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