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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며칠 동안 공습을 주고받던 미국과 이란이 공격을 멈추기로 했단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양국은 오는 30일 카타르에서 만나 호르무즈 해협 문제 해결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워싱턴 이한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마이크 왈츠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선을 공격 중인 이란을 향해 미군은 지속적으로 군사작전을 펼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제 해운과 미군 기지에 대한 공격이 이어지는 상황을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켜볼 거라고 생각한다면 착각하는 거라고 말했습니다.
필요하다면 이란의 인프라를 계속해서 무력화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마이크 왈츠/유엔 미국대사 : 이란은 책임 있는 국가가 될 건지 완전한 파멸로 이어지는 이 길을 계속 걸어갈지 선택해야 합니다.]
이어 이란의 협상력은 줄고 있다며 이란은 외교적 해결책을 취하고 핵무기 집착에서 물러나는 게 현명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란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소셜미디어에 강제 전쟁으로 이란 국민에게 가해진 미군과 이스라엘의 모든 행위는 국내에 법원에서 반드시 처리돼야 할 법적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확실한 점은 이런 범죄자들을 반드시 체포해 범죄 행위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미국을 향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해 마련 중인 조치에 간섭하지 말고 체결된 종전 양해각서를 준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과 이란이 오는 30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만나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해법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양측은 서로를 향한 공격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강대강 대치 국면을 해소하기 위한 양국의 담판이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이승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