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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메가 프로젝트' 보고회…"호남 반도체 특혜 아냐"

강민우 기자

입력 : 2026.06.29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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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주말 동안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의 호남 반도체 투자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반박하는 글을 잇따라 올렸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29일) 청와대에서 이 계획을 비롯해 대규모 지방 투자계획을 발표하는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보고회를 엽니다.

강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29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정부 부처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60여 개 기업이 참석하는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 보고회'를 주재합니다.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를 비롯한 대규모 지방 투자 계획이 발표될 예정인데,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 3대 프로젝트와 기업들을 지원할 담당관을 두는 방안도 함께 밝힐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 주말, 호남권에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계획과 관련해 SNS에 7건의 글을 작성하며, 여론전을 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 투자 계획을 "전무후무한 초대규모 지역투자 유치란 역사적 성과"라고 평가했습니다.

기업들에게 호남 지역 투자를 강요한 게 아니냐고 비판한 보수 야권을 겨냥해선, 국가정책을 정치적으로 악용하고 기업 팔목을 비틀어 강요하던 사람들에겐 그리 보일 수 있다며, 과거 행위나 경험을 바탕으로 남도 그럴 것이라 지레짐작하며 비방하지 말라고 쏘아붙였습니다.

국민의힘은 정당한 우려마저 정략적 음해로 보는 거냐고 맞받았고, 호남 입지엔 이런 주장도 더했습니다.

[김태규/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 정부가 특정 지역, 특정 지지층을 위한 투자를 기업의 돈으로 시키고 있습니다. 남의 돈으로 자기 표를 사는….]

그러자 이 대통령은 특정 지역에 대한 특혜가 아니라 국토 균형 발전을 이뤄내고 영호남 갈등을 완화할 국가적 대의의 실천이라고 재반박하면서 지역 갈등 조장은 자제해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영상취재 : 하륭, 영상편집 : 장현기, 디자인 : 강윤정·임찬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