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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벼랑 끝 '8위'까지 밀렸다…32강행 경우의 수 보니

유병민 기자

입력 : 2026.06.27 15:18|수정 : 2026.06.27 20:03


<앵커>

북중미 월드컵에서 32강 진출을 희망하는 축구 대표팀의 상황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세네갈과 이란이 12개 3위 국가 중에서 우리보다 높은 성적으로 조별 예선을 마치면서 홍명보호는 벼랑 끝에 몰렸습니다.

유병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27일) 새벽 세네갈과 이라크가 맞붙은 I조 3위 결정전부터 우리 대표팀에게 비극이 됐습니다.

두 팀이 비기거나 세네갈의 1골 차 승리 또는 이라크의 4골 차 이하 승리가 필요했는데, 세네갈이 골 폭풍을 몰아쳐 이라크를 5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12개 조 3위 팀 중 상위 8개 나라가 32강에 진출하는데, 세네갈은 우리와 같은 1승 2패, 승점 3점을 기록했지만 우리보다 골득실에 앞서며 조 3위 가운데 5위에 자리했습니다.

홍명보호는 6위에서 7위로 내려앉았습니다.

곧이어 펼쳐진 H조 최종전에서는 스페인이 전반 42분 바에나의 결승골로 우루과이를 1대 0으로 제압해 우리 대표팀의 32강 진출을 위한 조건을 하나 채웠습니다.

H조 3위 우루과이가 2무 1패로 승점 2점에 그치면서 승점 3점의 우리나라보다 뒤처졌습니다.

12개 3위 팀 중 7위를 유지한 대표팀은 스코틀랜드와 우루과이를 제쳐 32강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조금 전 끝난 G조 최종전에서 이집트와 이란이 1대 1 무승부를 기록해 이란이 3무로 조 3위에 자리했는데, 우리와 승점 3점으로 같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습니다.

12개 3위 팀 중 8위에 자리한 우리 대표팀은 내일 열리는 J, K, L조 최종전에서 3위 두 팀을 제쳐야 32강 진출이 가능합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