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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 카타르 제압…조 1위로 AVC컵 4강행

홍석준 기자

입력 : 2026.06.26 21:40


▲ AVC 네이션스컵 4강에 진출한 한국 남자배구

한국 남자배구가 카타르를 꺾고 아시아배구연맹(AVC) 네이션스컵 4강에 진출했습니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오늘 인도 아메다바드 비어 사바르카르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4차전에서 카타르에 세트 점수 3-1(25-16 21-25 25-21 25-18)로 승리했습니다.

이날 경기 전까지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 랭킹 28위였던 한국은 카타르를 잡고 24위로 도약했습니다.

반면 카타르는 22위에서 23위로 한 계단 내려갔습니다.

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첫판에서 태국에 덜미가 잡히며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3-0), 오만(3-2)에 이어 카타르까지 제압하고 B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한국은 내일 오후 3시 30분 열리는 준결승에서 A조 2위 바레인과 대결합니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한국 남자배구는 AVC 네이션스컵에서 사상 최초로 결승에 진출합니다.

이날 한국은 카타르의 높이에 고전하며 블로킹 14개를 허용했습니다.

대신 서브 에이스 8개로 2개에 그친 상대를 압도해 리시브를 흔들어놓는 데 성공했습니다.

정한용은 3개의 서브 에이스 포함 17점으로 활약했고, 신호진과 임재영도 서브 에이스를 2개씩 곁들인 21점을 나란히 냈습니다.

(사진=아시아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