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파 시도하는 메이브리(왼쪽)와 수비하는 박지현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토론토 템포의 가드 머리나 메이브리가 박지현이 뛰는 로스앤젤레스(LA) 스파크스를 상대로 한 경기 최다 득점 타이 기록인 53점을 퍼부었습니다.
메이브리는 오늘(26일)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코카콜라 콜리세움에서 열린 LA와의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3점슛 9개를 포함해 53점을 넣어 125대 97,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메이브리의 이날 득점은 2018년 리즈 캠베이지(당시 댈러스), 2023년 에이자 윌슨(라스베이거스)의 한 경기 최다 득점과 타이 기록입니다.
메이브리는 "우리 경기장에는 기록 전광판이 없어서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관중석에 있던 언니가 기록까지 3점이 남았다고 말해주고 나서야 자신이 기록을 앞두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메이브리가 교체돼 나가려고 하자 팬들이 야유를 보내며 메이브리의 출전을 원했습니다.
코트로 돌아온 메이브리는 두 차례 3점슛을 시도했지만 모두 빗나가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우지는 못했습니다.
LA의 박지현은 이 경기에 19분을 뛰며 5득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