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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공사채 확대…수도권 주택공급 빨라지나

최호원 기자

입력 : 2026.06.25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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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지난 3월에 지방 공기업들이 발행할 수 있는 채권 한도를 대폭 확대했습니다. 덕분에 이달 초 경기주택도시공사는 2조 3천 원 이상을 승인받았는데요. 참여한 수도권 주택공급 사업들이 더욱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에 인접한 경기도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입니다.

3기 신도시 조성 사업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1천271만 제곱미터, 서울 여의도의 4.4배에 이릅니다.

오는 2031년 말까지 6만 7천 가구가 입주할 예정입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사업구역의 80% 가까이를, 경기주택도시공사인 GH는 20%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신속한 주택 공급을 위해 이 지역 보상 일정을 앞당겼습니다.

[김종우/GH 서부사업단장 : 당초 손실보상 협의를 11월 목표로 앞두고 있었는데, 정부 정책과 사업시행자 협의를 거쳐 4개월 단축해서 7월 손실보상 협의를 앞두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도 '지방공사채 발행 기준'을 바꿔 순자산 3배에서 기존의 총부채가 아닌, 사채발행총액을 빼도록 해 발행 한도를 크게 늘려줬습니다.

GH의 경우 올해 1차로 2조 3천600억 원을 승인받았는데, GH는 공사채 발행을 통해 광명시흥, 하남교산, 과천과천의 공공주택지구, 그리고 광명시흥 도시첨단산업단지, 일산테크노밸리 도시개발사업까지 5개 사업에 자금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김용진/GH 사장 : 2030년까지 공사채 발행 한도가, 총 여력이 31조 원 이상 추가로 확보되었습니다. 이제는 보상 시기도 앞당기고, 주택 건설 시기를 최소한 1년 이상 더 앞당길 수 있도록 저희들이 행동계획을 마련해서….]

GH 측은 "지난해 기준 254%인 부채비율이 공사채 발행 이후 더 높아지겠지만, 주택사업의 특성상 초기 대규모 투자 이후 수익이 들어오는 만큼 장기적인 재무 건전성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