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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8월 열리는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에 106개국 1만 1천여 명이 참가합니다. 고유가로 항공료가 폭등했는데도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인원입니다. 대회 개최를 두 달가량 앞두고 현장 열기도 점점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TBC 박가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는 8월 열리는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대회 개막을 두 달 앞둔 지난 23일, 참가 신청이 마무리됐습니다.
참가 등록을 한 인원은 106개국 1만 1천14명.
당초 목표인 90개국, 1만 1천 명을 초과 달성했습니다.
이곳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릴 이번 대회, 참가 규모로는 1993년 일본 미야자키 대회에 이어 역대 두 번째인데요.
2년 전 스웨덴 고텐버그보다는 참가자가 무려 37%나 늘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선수 3천791명, 해외 선수 3천618명 등 선수가 모두 7천409명, 동반인은 3천605명이 참가합니다.
80세 이상 참가자도 225명이 등록했는데, 100세를 넘긴 참가자도 있습니다.
종목별 참가 인원을 보면 10킬로미터 로드레이스가 1천958건으로 가장 많았고, 하프마라톤이 1천853건, 100미터 938건, 200미터 795건 순입니다.
고유가 여파로 항공료가 급등하면서 대회 일주일 전까지 신청자 수가 6천 명선에 머물러 흥행에 실패하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조직위원회가 막판 전방위적인 유치 홍보에 전력을 다해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조직위는 여세를 몰아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 대구를 글로벌 육상 도시로 발돋움시키겠다는 각오입니다.
[진기훈/조직위원회 사무총장 : 8월 말에 시작이 되고 또 고령 참가자가 많기 때문에 폭염 등 기후 위험에 대해서 대비를 철저히 하고, 응급환자 대응체계를 완벽하게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는 8월 22일부터 9월 3일까지 주 경기장인 대구스타디움을 비롯해 보조경기장, 경산시민운동장, 수성패밀리파크에서 열립니다.
(영상취재 : 노태희 TBC, CG : 김세윤 TBC) TBC 박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