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자막뉴스] "사망자 최대 10만 명"…'사상 최악' 베네수엘라 지진에 '충격'

이호건 기자

입력 : 2026.06.25 11:11

동영상

마치 폭탄이라도 맞은 듯 건물이 완전히 무너져 내려 잔해만 남았습니다.

베네수엘라에서 규모 7 이상의 강진이 잇따라 발생해 수도 카라카스의 주택과 건물이 무더기로 붕괴됐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현지 시간으로 24일 오후 카라카스에서 서쪽으로 약 160km 떨어진 곳에서 규모 7.2의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불과 30여초 만에 규모 7.5의 강진이 연이어 강타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지질조사국은 "막대한 인명 피해와 대규모 재산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사망자 수가 최소 1만 명에서 최대 10만 명에 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베네수엘라 당국은 아직 공식적인 인명 피해 규모를 발표하지 않았지만, 디오스다도 카베요 베네수엘라 내무장관은 국영 방송을 통해 "수도 카라카스의 건물이 무너졌고, 주택들이 붕괴했다"고 참혹한 현지 상황을 전했습니다.

수도 카라카스 시내에선 건물들이 크게 흔들리고 주민들이 급히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또, 지진 직후 전기와 인터넷도 모두 끊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접국인 푸에르토리코를 비롯해 미국령 및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는 쓰나미 위협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미국 쓰나미경보시스템은 아루바, 퀴라소, 보네르 등 베네수엘라 해안 인근 섬 지역에도 쓰나미 파도가 덮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취재 : 이호건, 영상편집 : 장유진, 디자인 : 양혜민, 제작 :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