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버스 A380
일부 에어버스 A380 항공기에서 날개 구조물 균열 가능성이 확인돼 유럽연합항공안전청(EASA)이 관련 항공사들에 특별 점검을 지시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현지 시각 24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EASA는 이날 "특정 항공기에서 발견된 균열이 날개의 구조적 무결성을 저해할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잠재적 불안전 요소를 해결하기 위해 추가적인 특별 정밀 점검이 수행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시에 따라 추가 점검을 받아야 하는 항공기는 총 16대입니다.
이 가운데 15대는 아랍에미리트(UAE) 에미레이트항공, 1대는 호주 콴타스항공 소속입니다.
유럽의 항공기 제조사인 에어버스가 A380의 날개 균열 문제로 골머리를 앓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2012년에도 날개 내부 부품에서 균열이 발견되면서 여러 항공사가 해당 기종의 운항을 몇 주간 멈춰야 했습니다.
A380은 에어버스가 생산한 항공기 가운데 가장 큰 기종으로, 항공사들이 더 작고 연료 효율이 높은 항공기를 선호하면서 수요가 줄었습니다.
이에 따라 에어버스는 현재 A380 생산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