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K조 경기에서는 콜롬비아가 원정 팬들의 압도적인 응원에 힘입어 콩고민주공화국을 누르고 32강행을 확정했습니다. L조의 크로아티아는 파나마를 꺾고 첫 승을 챙겼습니다.
심우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콜롬비아 팬들이 관중석을 노랗게 물들인 가운데, 루이스 수아레스와 하메스 로드리게스 등 스타 플레이어를 앞세운 콜롬비아가 한 수 위의 기량으로 초반부터 콩고민주공화국을 압도했습니다.
콜롬비아는 전반 6분, 골 넣는 수비수 다니엘 무뇨스가 2번의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아쉬움을 삼켰고, 이후 상대 수문장 음파시의 계속된 슈퍼세이브에 헛심만 쓰며 전반을 마쳤습니다.
결승골은 후반 31분에 나왔고, 주인공은 다니엘 무뇨스였습니다.
킨테로가 찔러준 공을 코르도바가 수비수를 등지며 흘려보냈고, 뛰어들던 무뇨스가 왼발로 찬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며 빨려 들어갔습니다.
무뇨스는 우즈베키스탄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골을 기록했고 2승을 거둔 콜롬비아는 K조 선두에 오르며 포르투갈과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32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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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5번째 출전에 빛나는 모드리치가 A매치 200번째 출전에 나선 크로아티아는 파나마의 밀집 수비를 뚫지 못해 전반에는 고전했습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부디미르가 팀을 살렸습니다.
9분 만에 스타니시치의 자로 잰 듯한 크로스를 받아 왼발로 마무리했습니다.
이후 파나마가 세 차례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지만, 크로아티아 골키퍼 리바코비치가 몸을 날려 막아냈습니다.
첫 승을 거둔 크로아티아는 가나와 최종전에서 조 2위 자리까지 노릴 수 있게 됐고, 파나마는 2경기 만에 조별 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신 5번째 국가가 됐습니다.
(영상편집 : 황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