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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천지 신도들을 국민의힘 당원으로 강제 가입시킨 의혹을 받는 이만희 총회장이 구속 갈림길에 섰습니다. 오늘(24일) 법원에서 이 총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열렸는데요. 그럼 법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신용일 기자, 이 총회장의 구속 여부 결정됐습니까?
<기자>
네, 아직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오후 2시부터 시작한 이만희 총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3시간가량 진행됐는데요.
지팡이를 짚고 법원에 출석한 이 총회장은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갔는데 심문 이후 나와서도 입을 굳게 닫았습니다.
[이만희/신천지 총회장 : (윤석열 전 대통령 지원하려고 (국민의힘 책임 당원) 가입시킨 거 아닙니까?) … (총선에서 국민의힘에 영향력 행사하려고 집단 당원 가입 지시하셨습니까?) …]
이 총회장은 지난 2021년 국민의힘 대선 경선 과정에서 윤석열 후보를 대선 후보로 만들기 위해 신도들을 강제로 당원으로 가입시키려고 했고, 지난 2024년 22대 총선에서도 교단 현안 해결에 도움을 받기 위해 당원 가입을 강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심문의 쟁점은 뭐였습니까?
<기자>
합동수사본부는 신천지가 '필라테스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5만 명이 넘는 신도들을 국민의힘에 가입시켰고, 이를 지시한 게 이 총회장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오늘 심사에서도 합수본은 이 총회장의 범죄 혐의인 정당법 위반이 매우 중한 범죄여서 도주 우려와 증거인멸 우려가 높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반면, 이 총회장 측은 소환 조사에도 성실히 임했고, 95세의 고령으로 도주 우려 등이 없다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총회장의 구속 여부는 오늘 밤늦게 결정될 걸로 보입니다.
(현장진행 : 편찬형, 영상취재 : 양현철, 영상편집 : 최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