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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인들에게 특정 정당에 입당을 강제했다는 혐의를 받는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이 오늘(24일) 구속 심사를 받습니다. 이 총회장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신용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중앙지법은 오늘 오후 2시부터 정당법 위반과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합니다.
정교유착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이 총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지 이틀 만입니다.
합수본은 신천지 정교유착 의혹의 정점에 이 총회장이 있다고 보고, 출범 5개월여 만에 신병 확보에 나선 겁니다.
합수본은 이 총회장이 지난 2021년 국민의힘 대선 경선 과정에서 윤석열 후보를 대선 후보로 만들기 위해 신도들을 강제로 책임 당원으로 가입시키려고 했고, 지난 2024년 22대 총선에서도 교단 현안 해결에 도움을 받기 위해 당원 가입을 강제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합수본은 또, 신천지가 '필라테스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신도들의 국민의힘 입당을 독려해 5만 명 넘는 신도가 가입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당법은 본인 의사에 반하는 정당 가입을 금지하고, 위반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습니다.
합수본은 지난 1월부터 신천지 총회 본부와 국민의힘 당사 등을 압수수색해 신천지 신도 명부와 국민의힘 당원 명부 등을 확보했습니다.
합수본은 신천지 전현직 간부들에 대한 소환 조사를 바탕으로, 지난 17일 '신천지 2인자'로 불렸던 고동안 전 총무 등을 구속했습니다.
이 총회장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쯤 나올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양현철, 영상편집 : 최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