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최현'호 취역식
북한이 신형 5천 톤급 구축함인 '최현'호를 실전배치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어제(23일) 김정은 총비서가 참가한 가운데 최현호의 취역식이 서해 남포항에서 개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축하 연설에 나선 김정은 총비서는 "백 마디, 천 마디로도 그 의의를 미처 다 표하지 못할 대단한 감격을 마주한 날"이라며 "건군 사상 처음으로 구축함을 건조하고 시험하는 과정"을 통해 '만족한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날이 "무적의 전함으로 신성한 해상 주권을 수호하는 새로운 해군 역사의 첫 페이지"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김 총비서는 "해군에는 임의의 수역으로 진출시킬 항속력이 주어졌으며 적수국의 군사 자산들과 기지들이 전개된 수역들에 대한 순시와 선제구축의 의무가 부여되고 있다"면서 "우리의 적수들은 감당하기 어려운 두려움과 불안을 안고 우리 함의 성능과 위력을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지금의 걱정은 이 같은 대형 전투함선을 계류할 기지가 없는 것"이라며 "행복한 고민거리가 생긴 셈"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전날(22일) 당 중앙위 제9기 제2차 전원회의에서 해군 함대들의 새 기지들을 건설하는 문제를 결정한 사실에 대해서 재차 강조했습니다.
김 총비서는 "해군의 핵무장화는 자기 이정을 정확히 밟아가고 있다"면서 '강건'호의 작전 투입과 1만톤급 전략함선도 바다에 띄우려 한다고 예고했습니다 나아가 "지금 우리는 어떠한 제약도 없이 각이한 해상 및 수중 전투 체계들을 건조하여 연안과 원양수역들에 배비(배치)할수 있는 단계로 이행"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반드시 수 천 ㎞ 떨어진 대양에서 자기의 국력을 그대로 과시할 수 있는 국방 맹주로 부상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습니다.

통신은 앞서 조춘룡 당 비서가 취역 준비 경과 보고를 했으며 선박 공업상 김광일이 인도 문건을 해군에 인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위임에 따라' 당 중앙군사위원회 명령서를 인민군 원수인 박정천이 낭독했고 해군사령관 박광섭 상장에게 전달했다고 전했습니다.
최현호 함장인 최금철 해군상좌는 "언제든 명령이 내려지면 김정은 동지(의) 해군답게 임의의 작전 수역으로 용감히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총비서는 장병들에게 자신 명의의 쌍안경을 기념으로 선물했습니다.
최현호는 "서해함대에 취역해 서해 해상 방위와 전쟁 억제의 영예로운 사명을 수행하게 된다"고 통신은 설명했습니다.
최현호, 강건호 등의 해상 성능시험 때 동행했던 주애는 이날 취역식에는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