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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투투투투….]
멜로디와 비트를 조합해 여러 가지 버전의 노래를 불러봅니다.
여러 작곡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함께 노래를 만들어내는 이른바 '송캠프'입니다.
프랑스 정부 후원으로 두 번째 열린 케이팝 송캠프에 올해도 프랑스 작곡가 4명이 참여했습니다.
위즈 칼리파 등 해외 유명 아티스트와 작업해 온 20년 경력의 작곡가는 다양성과 효율성을 강조하는 한국의 송캠프에서 배운 게 많다고 말합니다.
[JoA/프랑스 작곡가 : 프랑스와 다른 점은 여기 송캠프가 비빔밥 같다는 것입니다. 저는 (여러) 재료 중 하나로 이곳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케이팝이라는 비빔밥을 만드는 데 참여합니다.]
여러 명의 의견을 모아 노래를 만들다 보니, 일부에선 송캠프를 공장형이라 비판하기도 하지만, 참가자들은 오히려 최고의 작품을 만들기 위한 시스템이라고 평가합니다.
[알렉스 칼슨/스웨덴 작곡가 : (한국 프로듀서들은) 저에게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캔버스'를 제공하고, 그런 제약은 제 창의성을 압박해 새로운 것을 시도하게 합니다. 그런 의도적인 탐구야말로 지금 케이팝만이 제공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세계적인 음악가들이 케이팝 송캠프에 집결하는 추세이다 보니, 영미권에 비해 적은 프랑스 음악가의 진출을 돕기 위해 프랑스 정부가 직접 나섰습니다.
[피에르 모르코스/주한프랑스대사관 문화참사관 : 케이팝은 이제 전 세계적인 현상으로 세계 각지의 음악계, 다 양한 장르와 교류하며 외연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케이팝과 프랑스, 더 넓게는 유럽을 잇는 다리를 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다양성을 강조하는 케이팝에선 언어나 장르의 장벽이 낮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벤 링/프랑스음악센터(CNM) : 국제 협력 매니저 프랑스는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문화적) '용광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로 그 지점에서 프랑스가 K팝에 또 다른 시각을 제시할 수 있다고 봅니다. 톱라인과 멜로디, 나아가 앞으로 케이팝 제작 방식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네덜란드와 캐나다 등에서도 케이팝 송캠프에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해외 각국처럼 우리 정부도 우리 작곡가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해야 한단 지적이 나옵니다.
(취재 : 김경희, VJ : 오세관, 영상편집 : 김종태, 디자인 : 장채우, 영상출처 : HYBE LABELS, 제작 :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