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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펜싱 아시아선수권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오상욱 2관왕

유병민 기자

입력 : 2026.06.23 08:31|수정 : 2026.06.23 08:46


▲ 남자 사브르 대표팀의 박상원(왼쪽부터), 오상욱, 원우영 코치, 황희근, 도경동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2년 만에 단체전 정상을 탈환했습니다.

오상욱, 박상원(이상 대전광역시청), 도경동(대구광역시청), 황희근(국군체육부대)으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오늘(23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 획득을 전후로 세대교체 중인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지난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선 일본에 이어 준우승하며 4연패 달성이 불발됐으나 2년 만에 다시 우승을 일궈냈습니다.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올해 9월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4회 연속 단체전 우승에 도전합니다.

대표팀 '에이스' 오상욱은 개인전에 이어 단체전까지 석권하며 이번 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

이날 단체전 16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8강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45대 24, 준결승전에선 카자흐스탄을 45대 34로 완파했습니다.

한일전으로 펼쳐진 결승전에선 45대 29 대승을 거뒀습니다.

같은 날 열린 여자 플뢰레 단체전에는 박지희, 심소은(이상 서울특별시청), 모별이(인천광역시 중구청), 이세주(충북도청)가 출전해 일본, 중국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대한펜싱협회가 있는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이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규탄 봉쇄 시위로 인해 출입이 막히며 협회 행정 기능이 마비된 가운데 이번 대회에 출전한 펜싱 대표팀은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5개로 종합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대표팀은 23일 여자 사브르·남자 에페, 24일 여자 에페·남자 플뢰레 단체전에서 추가 메달을 노립니다.

(사진=대한펜싱협회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