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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완수사권 티끌마저 없애야"…"당, 더 큰 책임감 가져야"

하정연 기자

입력 : 2026.06.22 21:13|수정 : 2026.06.22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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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차기 당권 경쟁이 가열되는 민주당에선 정청래 대표가 티끌마저 없애야 한다며, 검찰의 보완수사권 완전 폐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보완수사권 폐지는 불가피하다면서도 다소 온도 차를 보였는데요. 여권 지지율 하락에 대해선 당이 더 큰 책임감을 가질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정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연임 도전이 유력한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오늘(22일), '검찰 개혁의 마침표'라면서 보완수사권의 완전 폐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정청래/민주당 대표 : 보완수사권의 티끌마저 없애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보완수사권 완전 폐지가 정답입니다. 검찰은 정말 고쳐쓰기 어려운, 그런 집단….]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9일, 보완수사권을 예외적인 경우까지 봉쇄하면 나중에 문제가 될 수도 있단 뜻을 밝힌 지 사흘 만인데, 정 대표가 당내 강성 지지층을 염두에 두고 선명성을 내세우고 있단 해석도 나왔습니다.

이달 말쯤 총리직에서 물러난 뒤 민주당 당권 경쟁에 뛰어들 걸로 보이는 김민석 국무총리는 보완수사권 폐지는 불가피하다고 언급하면서도 대통령의 뜻도 중요하다고 여지를 뒀습니다.

[김민석/국무총리 : 국정의 최고 책임자인 대통령님의 뜻까지를 포함해서 지금까지 논의를 진전시켜야 했던 그런 책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당 지지율이 내려가는 상황이 국정 지지율까지 끌어내리는 것일 수 있다며 "당이 훨씬 더 큰 책임감을 가질 때"라고 했는데, 정 대표 책임론을 우회적으로 거론했단 해석도 나왔습니다.

내일 미국 출장을 다녀온 뒤 당 대표 경선 출마 여부를 밝힐 송영길 의원은 보완수사권 문제는 새 지도부가 출범 뒤 결정해도 늦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송영길/민주당 의원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 마치 이것이 개혁이고 이걸 안 하니까 대통령까지 반개혁 세력이다, 김민석 반개혁이다 이렇게 갈라치기 공격을….]

이런 가운데 민주당에선 보완수사권 문제는 당권 경쟁을 이전투구에 빠뜨릴 늪이라며, 보완수사권 폐지의 명확한 예외를 남겨두는 방안을 논의해야 한단 공개적인 요구도 제기됐습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김용우, 영상편집 : 남일, 디자인 : 이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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