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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장소 옮겨 다니며 또 '집단 폭행'…피해 고교생 '긴급 수술'까지

정다은 기자

입력 : 2026.06.22 17:54|수정 : 2026.06.2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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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에서 고등학생 6명이 동급생 한 명을 집단 폭행하는 일이 또다시 벌어졌습니다.

충남천안서북경찰서는 동급생을 폭행한 고등학교 2학년 A군 등 6명을 공동상해·공동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18일 밤 11시쯤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의 한 노래방 안에서 동급생인 B군의 얼굴 등을 마구 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근처 주차장으로 자리를 옮겨 B군을 또다시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때문에 B군은 머리 부위를 크게 다쳐 긴급 수술을 받았고 현재는 퇴원한 상태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군 등 6명은 천안 지역 고등학교 2학년생이거나 학교 밖 청소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가해자들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고, 범행을 주도하거나 적극적으로 가담한 3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앞서 천안에서는 지난달 26일에도 중학생 7명이 지적장애가 있는 또래 학생을 마구 때리고 불법 촬영하는 일이 벌어져 경찰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당시 가해 학생들은 피해 학생을 야외 쉼터와 건물 옥상 등으로 끌고 다니며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폭행을 주도한 학생 중 일부는 만 14세 미만의 촉법소년인 것으로 확인됐는데, 범행 과정에서 폭행을 주도한 학생이 "촉법소년이라 처벌받지 않는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공분을 사기도 했습니다.

(취재: 정다은, 영상편집: 서병욱, 디자인: 양혜민, 제작: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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