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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자국산 '콩'으로 초콜릿 만드는 기술을 개발해 특허 등록했다며 대대적 홍보에 나섰습니다.
재일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인 조선신보는 오늘(22일) 국제 제재의 영향으로 원자재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북한이 핵심 원료 없이 자국산 '콩'을 주원료로 초콜릿을 만드는 기술을 개발해 주민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양강공업대학의 교원과 연구사들이 누에콩의 북한식 표현인 '보라콩'을 가공해 초콜렛의 기본 원료인 코코아 분말을 대체하는 연구를 진행해 초콜릿을 만들었다며 '영양학적으로 다를 바 없는' 초콜릿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제품을 맛본 사람들은 정말 놀랍다고 한결같이 말했다"고 반응을 전했습니다.
나아가 북한이 이 기술을 특허로 등록했다고 신문은 보도했는데, 하지만 누에콩을 활용한 '대체 초콜릿' 제조 기술은 이미 해외에서도 상용화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2024년 이미 한 영국 스타트업이 누에콩을 원료로 대체 초콜릿을 만드는 기술을 개발했고, 독일의 한 식품업체에 인수됐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신문은 외형상 보통 초콜릿으로 보이는 제품을 북한 주민들이 웃으며 맛보는 사진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북한 당국은 최근 기후변화 여파로 카카오 가격이 치솟는 등 원자재 수급난을 개발 배경으로 설명한 걸로 전해집니다.
(취재 : 김지욱, 영상편집 : 안준혁, 디자인 : 이수민, 제작 :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