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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중순 수출 620억 달러, 역대 최대…반도체 비중 40% 넘어

김혜민 기자

입력 : 2026.06.22 10:10|수정 : 2026.06.22 10:10


▲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쌓인 컨테이너

이달 중순 수출액이 620억 달러로 늘어 1∼20일 기준 역대 최대치를 새로 썼습니다.

반도체가 전체 수출의 40% 이상을 차지하며 증가세를 견인했습니다.

오늘 관세청에 따르면,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620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0.4% 증가했습니다.

1∼20일 기준 역대 최대치입니다.

직전 최대치는 3월 1∼20일의 543억 달러로, 석 달 만에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조업일수는 15일로, 1년 전(14.0일)보다 하루 많았습니다.

이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49.7% 증가한 41억 3천만 달러였습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188.4% 급증한 255억 달러였습니다.

1∼20일 기준 역대 최대치입니다.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18.3%포인트(p) 상승한 41.2%로 집계됐습니다.

컴퓨터 주변기기 수출은 인공지능(AI) 서버용 SSD 수요 확대에 힘입어 293.3% 급증했습니다.

승용차(2.3%), 석유제품(39.0%) 역시 수출이 늘었습니다.

국가별로는 중국(86.9%), 미국(53.9%), 베트남(75.5%), 유럽연합(13.6%), 대만(103.6%) 등 주요 시장에서 일제히 증가했습니다.

중국·미국·베트남 등 상위 3개국 비중(49.0%)은 50%에 육박했습니다.

수입액은 445억 달러로 1년 전보다 23.2% 증가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55.5%), 원유(18.8%), 반도체 제조장비(51.9%), 기계류(2.8%), 가스(8.3%) 등에서 증가했습니다.

에너지(원유·가스·석탄) 수입액은 19.9% 증가했습니다.

고환율 흐름과 함께 중동전쟁의 직접적 영향을 받아온 원유 수입액은 전달 같은 기간(60억 달러)보다 소폭 줄은 54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국가별 수입은 중국(41.1%), 미국(26.0%), 유럽연합(16.4%), 일본(14.2%), 대만(33.8%) 등에서 증가했습니다.

수출이 수입을 웃돌면서 무역수지는 175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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