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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에 "지능 낮고 막일"…병원 안내문에 '충격'

고희경 기자

입력 : 2026.06.22 07:43|수정 : 2026.06.22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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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한 병원 안내문에 이렇게 환자를 비하하는 표현이 담겨있어서 논란이라는데, 어떻게 된 건가요? 

의사가 AI에 입력한 문구가 그대로 인쇄돼 환자에게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최근 한 SNS에는 통증의학과를 다녀온 어머니가 받아 온 안내문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는 A 씨의 사연이 올라왔습니다.

함께 공개된 안내문 상단에는 "환자가 지능이 좋지 않은 막일하시는 분인데 이해하기 쉽게 작성해 줘"라는 문구가 그대로 적혀 있었는데요.

A 씨는 의사가 AI에 입력한 명령어가 삭제되지 않은 채 그대로 출력된 것 같다며, 치료를 받으러 온 환자를 뒤에서 비하하고 분류했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토로했습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도 비판이 쏟아졌는데요.

누리꾼들은 "선민의식이 느껴진다", "환자가 저 문구를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 "평소 어떤 생각을 갖고 있었는지 의심스럽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일각에서는 같은 내용이라도 "어르신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달라"고 표현했다면 문제가 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왔는데요.

기술의 편리함에 의존하면서 인간에 대한 기본적인 존중과 배려의 마음을 놓치고 있진 않은지, 한 번쯤 돌아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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