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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1일)은 1년 가운데 낮이 가장 길다는 '하지'였습니다. 잠시 주춤했던 더위가 다시 시작되면서 도심 수영장은 이른 피서를 즐기러 나온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여름꽃, 수국 축제에도 인파가 몰렸습니다.
휴일 표정은 유수환 기자가 담았습니다.
<기자>
이틀 만에 비가 그치고 날이 개면서 한강 공원 수영장은 초여름을 즐기러 나온 시민들로 북적입니다.
한강에 등장한 대형 고래와 홍학 모양 튜브 위 아이들과 함께 어른들도 동심으로 돌아가 물놀이를 만끽합니다.
[김태환·이은혜·김로운/경기도 고양시 : 아침에 날씨가 너무 좋은 것을 보고, 바로 짐 싸서 출발했어요. 생각보다 연령대가 되게 다양하고, 성인들이 노는 공간이랑 아이들이 노는 공간이 분리돼 있어서 좋았고….]
[한서윤/서울 영등포구 : 분위기가 엄청 뜨겁고, 그리고 아이들이랑 따로 보내기에도 넓고, 쾌적하고….]
[(수영 좋아해요?) 네.]
오늘 낮 서울 최고 기온이 28.1도까지 오르는 등 어느새 한여름 문턱까지 다가왔습니다.
도심 속 시원한 물가를 찾아 찬물에 발을 담그며 더위를 날려보기도 하고, 물소리를 배경 삼아 책장을 넘기며 여유로운 휴일을 즐겼습니다.
[김보람/인천시 : 날씨가 우선 더우니까, 오랜 시간 앉아서 책을 읽기가 어렵잖아요. 야외가. 오자마자 물을 만지더니 발을 담그고 싶다고….]
[김주아/인천시 : 책을 읽고 있는데, 묘하게 빠져들고 여기 분위기도 되게 좋아요.]
여름을 대표하는 꽃, 수국도 계절에 맞춰 자태를 뽐내기 시작했습니다.
형형색색 장관을 이룬 울산 장생포 수국 축제에는 초여름 정취를 즐기러 나온 나들이객으로 가득 찼습니다.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꽃길 속 사진을 남기며 상큼한 초여름의 추억을 기록했습니다.
(영상취재 : 인필성·이종호 UBC, 영상편집 : 최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