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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걷던 모녀까지 덮쳤다…대낮 부산 5명 사상 날벼락

입력 : 2026.06.21 20:44|수정 : 2026.06.21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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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1일) 오후 부산에서 70대가 몰던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해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길가던 모녀가 화를 입었는데, 10대 딸은 목숨을 건졌지만, 어머니는 끝내 숨졌습니다.

KNN 박명선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기자>

인도를 걷던 시민들이 갑자기 도로 위쪽을 쳐다봅니다.

급히 몸을 피하는 사람들 사이로 승용차가 그대로 돌진합니다.

차량은 무서운 기세로 구조물을 들이받은 뒤에야 멈춰 섭니다.

[박연자/목격자 : 그 사이에서 불기둥과 연기가 솟고 소방차들이 불을 끄고요. 여기 오토바이들은 박살이 나 있었고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굉장히 무서웠고 처참했어요.]

사고가 발생한 것은 오늘 오후 1시쯤, 부산 남구 대연동의 한 교차로 앞 횡단보도입니다.

사고가 발생한 현장입니다.

내리막길을 내려오던 차량이 주차돼 있던 오토바이와 차량을 들이받고 지하철 환풍구로 그대로 돌진하면서 발생한 사고입니다.

이 사고로 40대 여성이 숨졌고, 함께 길을 가던 14살 딸도 다쳤습니다.

긴급 후송된 70대 여성도 결국 숨졌고, 70대 남성 운전자 등 2명도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박상근/부산남부소방서 지휘조사계장 :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상태에서 놀랐는지 급하게 내려오면서 사람들은 뒤돌아서서 (차량이) 내려오는 걸 모르고 오토바이와 치면서 그대로 끌고 내려온 것 같습니다.]

사고 직후 차량 엔진에 불이 났지만, 불길이 번지거나 폭발하지는 않았습니다.

[손정달/부산남부경찰서 교통과장 : 가해 차량이 주장하는 내용이 있으니까 국과수에 보내서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차량 안 블랙박스 등을 확보해서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도록 하겠습니다.]

경찰은 사고 차량 블랙박스와 인근 CCTV, 그리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권용국 KNN, 영상편집 : 김승연 KNN)

KNN 박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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