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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 세금계산서로 27억 원 세금 포탈…강남 안과 원장 기소

장훈경 기자

입력 : 2026.06.21 15:06|수정 : 2026.06.21 15:06


허위 세금계산서를 꾸며 종합소득세 27억 원 상당을 포탈한 서울 강남의 한 안과 원장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용태호 부장검사)는 서울 강남의 한 안과 의원 원장 A 씨를 특정범죄가중법상 조세포탈 등 혐의로 지난 11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A 씨는 2019년 6월부터 2021년 2월까지 61억 원 상당의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급하고 종합소득세 약 27억 원을 포탈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병원 손님을 모객해 주는 '환자 브로커'를 통해 여러 해에 걸쳐 소개비 등 명목으로 수십억 원의 돈을 주고 환자를 끌어모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후 늘어난 순이익에 부과된 막대한 소득세를 회피할 방법을 찾던 A 씨는 병원 홍보 영상 제작 비용을 지급한 것처럼 허위 세금계산서를 꾸민 뒤 이를 다시 돌려받는 방식으로 세금을 포탈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수사가 시작되자 자신이 포탈했던 각종 세금 약 37억 원을 모두 납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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