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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시총 첫 8천조…하이닉스 2천조 돌파

정준호 기자

입력 : 2026.06.19 11:08|수정 : 2026.06.19 11:08


▲ 1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피가 '9천피'(9,000포인트)를 돌파한 이후로도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19일 국내 증시의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 8천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합은 8천220조 3천276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총합이 8천조 원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시장별로 보면 현재 코스피 시가총액은 7천670조 618억 원, 코스닥은 550조 2천658억 원입니다.

앞서 국내 증시 시가총액은 4월 27일 사상 처음 6천조 원을 돌파한 이후 8거래일 만인 지난달 11일 7천조 원을 넘어섰고, 이후 이날 26거래일 만에 8천조 원마저 돌파했습니다.

세계거래소연맹(WFE)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으로 전 세계 증권거래소의 시가총액을 달러화로 환산해 비교했을 때 한국거래소의 시가총액은 4조 9천494억 8천470만 달러로 전 세계 거래소 중 9위 수준입니다.

이는 캐나다 토론토 증권거래소(TMX)가 기록한 5조 33억 5천338만 달러 바로 다음 순서입니다.

다만 이달 들어 코스피 수익률(6.93%)이 캐나다의 S&P TSX(0.58%)보다 훨씬 컸던 만큼 지금은 캐나다를 제치고 거래소 기준 8위로 올라섰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거래소별이 아닌 국가 및 지역권별로 묶으면 한국은 미주(미국·캐나다)와 중화권(중국·홍콩), 일본, 유럽 다음 5위입니다.

현재 코스피는 303.12포인트(3.34%) 오른 9,336.96입니다.

개장부터 9,288.89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출발, 장 초반 한때 9,385.59까지 뛰어 이날 첫 9,200선과 9,300선을 차례대로 뚫었습니다.

이날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도 2천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국내 증시 내에서 단일종목으로는 삼성전자 이후 두 번째입니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2천173조 3천541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주가는 2.55% 오른 37만 1천750원으로 장중 37만 4천500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2천51조 1천574억 원입니다.

주가는 7.19% 오른 287만 8천 원이며, 장중 한때 7.67% 뛴 289만 1천 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자 시가총액도 크게 불어났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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