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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6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현장에서 남은 교각을 철거하는 작업이 오늘(18일) 새벽에 다시 시작됐습니다. 서울시는 다음 달 초까지 철거를 마치고 나면, 2028년 2월까지 새 고가차로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임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리프트를 탄 작업자가 쉴 새 없이 움직이고, 중장비가 동원돼 교각의 끝 부분을 들어 올립니다.
오늘 새벽 서울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현장에 남아있는 교각을 해체하는 작업이 재개됐습니다.
남은 교각은 총 3개로, 다음 달 6일까지 철거 공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공사 재개는 서울시가 코레일 측과 협의해 열차 운행이 멈춘 새벽 시간대에 매일 3시간씩 진행됩니다.
지난달 26일, 철거 작업 진행 도중 고가 차도 일부가 무너지며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친 참사 발생 이후 23일 만입니다.
서울시는 마무리 철거 작업 이후 오는 8월 초부터 2028년 2월까지 1년 6개월 동안 새 고가차도를 준공할 방침입니다.
지난달 참사의 진상 규명을 위한 경찰 수사도 함께 진행되고 있습니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지난 1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철거 과정에서 시공 관련 문제가 있는지 우선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며, "안전 관련 규정을 지켰는지 등을 검토해 관리 감독에 부족함이 있었는지 따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금까지 철거 공사 시공업체 관계자 18명을 조사하고 이 가운데 4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태훈, 영상편집 : 김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