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뜨거운 햇볕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의 온난화 속도가 전 지구 평균보다 더 빠르며, 최근의 온난화 추세는 과거와 비교해 2배나 강해졌다는 세계기상기구 WMO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WMO가 오늘(17일) 발표한 '아시아 기후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아시아 육상 지표면 부근 기온은 1991~2020년 평균보다 0.96도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WMO는 남아시아 일부를 제외한 아시아 전역에서 지난해 기온이 예년 수준을 웃돌았으며, 특히 아시아 북서쪽과 중국 서부에서 일본으로 이어지는 지역의 기온 상승 폭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1991~2025년 장기 추세를 분석한 결과, 아시아의 온난화 추세는 1961~1990년에 견줘 2배 강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WMO는 "20세기 후반부부터 아시아에서 온난화 현상이 매우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아시아가 전 지구 평균보다 빠르게 온난해지고 있다는 점은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제6차 평가 보고서 등에서도 일관되게 확인된 현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