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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글로브 양분했던 티모시 샬라메vs바그너 모라, 누구 연기가 더 뛰어날까

입력 : 2026.06.17 16:13|수정 : 2026.06.17 16:13


올해 골든글로브 시상식의 남우주연상을 양분했던 티모시 샬라메와 바그너 모라의 명연기를 동시기에 국내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제98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작품상을 포함한 주요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영화 부문 두 개(드라마 부문, 뮤지컬·코미디 부문)의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나눠가졌던 영화 '시크릿 에이전트'와 '마티 슈프림'이 나란히 개봉한다.

7월 1일 개봉을 앞둔 '마티 슈프림'은 아무도 존중해 주지 않는 꿈에 사로잡힌 마티 마우저가 최고가 되기 위해 지옥까지 가는 여정을 그린 대담하고 역동적인 영화다.

실제 미국 탁구 스타 마티 레이스먼에게서 영감을 받은 영화로, 독특한 연출과 독보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주목받는 조쉬 사프디 감독과 스타 배우 티모시 샬라메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마티 슈프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025년 크리스마스 미국 개봉 이후 약 1억 8천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하며 A24 최고 흥행작에 올랐고, 제98회 아카데미시상식 9개 부문, 제79회 영국아카데미시상식 11개 부문 노미네이트 등 전 세계 영화제 및 시상식에서 44관왕, 287회 노미네이트를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어 7월 8일 개봉을 예고한 '시크릿 에이전트'는 1977년 브라질, 이름을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온 한 남자와 그를 조여오는 추적을 그린 유일무이한 프리미엄 스릴러다. 뜨거운 태양과 카니발의 열기로 들끓는 도시 헤시피를 배경으로 가짜 신분, 청부 살인, 사라진 기록, 지워진 과거가 얽히며 예측할 수 없는 서스펜스를 빚어낸다.

정치와 역사, 도시와 기억을 날카롭고도 독창적인 방식으로 엮어내며 동시대 가장 주목받는 시네아스트로 자리매김한 클레베르 멘돈사 필류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넷플릭스 시리즈 '나르코스', A24 블록버스터 '시빌 워: 분열의 시대' 등으로 존재감을 넓혀온 배우 바그너 모라가 압도적인 연기를 선보인다.
시크릿
이 영화는 제78회 칸영화제 4관왕, 제83회 골든글로브시상식 2관왕, 제98회 아카데미시상식 4개 부문 후보 등 전 세계 영화제 및 시상식에서 총 102관왕 및 160회 노미네이트를 기록했다.

특히 두 영화의 주연 배우 바그너 모라와 티모시 샬라메의 남우주연상 경쟁은 영화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그간 강렬한 캐릭터들을 주로 맡아왔던 바그너 모라는 '시크릿 에이전트'에서 위기에 몰린 전직 교수 '마르셀루' 역을 맡아 보다 절제되고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영화가 처음 공개된 칸영화제에서 라틴아메리카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시상식 레이스의 시작을 알렸고, 이후 전 세계 영화제 및 시상식에서 24관왕을 기록하며 단숨에 시상식 시즌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마티 슈프림'에서 야망 넘치는 주인공 마티로 분한 티모시 샬라메는 6년 간 탁구 연습에 매진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끝에 전 세계 영화제 및 시상식에서 26관왕을 기록하며 다시 한 번 독보적인 배우로서의 입지를 입증했다.

두 배우는 지난 1월 11일에 개최된 제83회 골든글로브시상식에서 각각 드라마 부문(바그너 모라)과 뮤지컬·코미디 부문(티모시 샬라메)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데 이어 제98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도 함께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치열한 경쟁 구도를 완성했다.

2026년 가장 뛰어난 연기를 펼친 배우로 손꼽힌 두 배우의 명연기는 7월 국내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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