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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조승래 "'정대포' 정청래, 표현 절제하며 당청 간 메시지 일치 위해 노력…정확한 평가는 국민적 관점서"

이혜미 기자

입력 : 2026.06.17 16:05|수정 : 2026.06.1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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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진 뉴스브리핑]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주영진 뉴스브리핑>'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방송 : SBS <주영진 뉴스브리핑> 월~금 (14:00~15:20)
■ 진행 : 주영진 앵커
■ 대담 :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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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인터뷰

"민주, 부분적 승리…지방선거에 아쉬움 커"
"기대 이상의 지선 승리 거두지 못한 이유 진단해야"
"8월 전당대회 전 지선 백서 완성은 어려워"
"교차 투표 지역마다 다른 양상…정확한 진단 위해 시간 필요"
"대통령 메시지, 특정 인사에 대한 평가로 치환하는 건 과해"
"정청래, 표현 절제하고 당청 간 메시지 일치시키려고 노력"
"정부·정권에 대한 정확한 평가는 국민적 관점에서 이뤄져야"
"당청, 다방면으로 소통…정무라인 멈췄다는 해석은 부적절"
"환송 참석자 형식, 청와대 방침에 따라 바뀌는 것"
"사무총장 임기는 당 대표와 같이 가"
"선관위 사태, 원내 TF 만들어 활발하게 논의 중"
"시위대 자극할까봐 현장 방문 조심스러워…미온적 태도는 아냐"
"선관위 권한 지나치게 포괄적…근본 개혁 필요"
"법사위가 다른 상임위 상원으로서 기능하지 못하게 해야"
"법사위, 본회의로 가는 관문…책임감 있게 1당·여당이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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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영진 / 앵커 : 민주당의 조승래 사무총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조승래 / 민주당 사무총장 : 반갑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조승래입니다. 

▷ 주영진 / 앵커 : 선거 끝나고 좀 쉬셔야 하는데 영일이 없는 것 같습니다. 

▶ 조승래 / 민주당 사무총장 : 네. 하루도 못 쉬었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기자들하고 간담회도 지금 두세 번 정도 하신 것 같아요, 선거 끝나고. 

▶ 조승래 / 민주당 사무총장 : 두 번 정도 했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선거 결과에 대한 평가나 이런 부분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한 조승래 사무총장의 대답은 어떤 거였습니까. 

▶ 조승래 / 민주당 사무총장 : 일단 저희들은 일관되게 선거의 아쉬움이 매우 크다, 그런 말씀을 드렸고 실제로 국민들이나 혹은 민주당을 지지하는 지지자들이나 혹은 당원들이 기대했던 정도의 승리가 아니고 부분적 승리 혹은 반드시 이겨야 할 곳에서 이기지 못한 그런 아쉬움들이 매우 큰 선거이다. 그래서 이 모든 선거에 아쉬움에 대해서는 당연히 대표나 지도부의 책임이 가장 크다, 이런 것이 저희들의 기본적인 생각이었고요. 다만 이게 우리가 앞으로 선거를 평가해 나감에 있어서 도대체 그러면 우리가 기대했던 것 이상의 성공과 승리를 하지 못했는가, 왜 아쉬움이 생기는가 하는 부분에 대해서 좀 냉정하게 또 근본적으로 정확하게 진단하는 게 필요하다라는 취지의 논의들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고요. 그랬을 때 앞으로 2년이 채 남지 않은 총선에서 우리가 승리의 길을 또 찾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 평가 작업을 차분하게 진행할 생각입니다.

▷ 주영진 / 앵커 : 지금 백서, 이른바 선거 백서를 작성한 거 아닙니까? 정청래 지도부 임기가 8월 17일 전당대회가 열리는데 그 전에 그거 다 마무리하는 겁니까, 아니면 새 지도부까지 가는 겁니까? 

▶ 조승래 / 민주당 사무총장 : 아무래도 저희들이 전당대회를 8월 17일로 예정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전당대회 전까지 그게 다 완료되기는 어려울 겁니다. 다만 당 안팎의 여러 가지 선거에 대한 총평이라든지 개괄적인 것들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이렇게 좀 모아지는 게 있을 수 있을 것 같고요. 다만 이제 우리가 어떤 평가를 한다는 것은 평가 그 자체가 중요한 게 아니라 예를 들면 이번 선거의 특징 중의 하나가 광범위한 교차 투표가 이루어졌는데 예를 들면 구청장과 서울시 의원은 민주당을 찍었는데 시장은 민주당을 찍지 않고 국민의힘 후보를 찍었다. 또 반대로 충남이나 다른 지역에는 또 도지사나 광역단체장은 민주당 후보를 찍었는데 시장 군수, 구청장은 또 국민의힘 구청장을 찍은 경우도 있었어요. 그러니까 교차 투표가 다 똑같이 진행되는 게 아니라 지역마다 다른 양상으로 전개가 됐거든요. 도대체 왜 지역마다 이런 교차 투표 양상이 생겼고, 특징이 또 다를 것인가, 그런 부분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한 거죠. 그런데 그런 걸 하려면 총평은 서로 다양한 의견들을 갖고 계신 분들, 전문가들, 또 당원들. 이렇게 의견을 들으면서 대략 갈래를 탈 수 있지만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좀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때로는 조사와 분석도 필요하고 이런 것까지 다 완료하려면 좀 시간이 걸릴 겁니다. 

▷ 주영진 / 앵커 : 조승래 사무총장이 말씀에 거침이 없어서 기자들이 되게 좋아할 것 같아요. 그런데 최근에 간담회 하시다가 김민석 총리와 송영길 의원은 그렇다고 한다면 그 두 분은 그렇게 말씀하시는데 비판하시는데 두 분은 선거 결과에 책임이 없습니까라는 취지로 얘기를 하셨던 것 같은데 맞습니까. 

▶ 조승래 / 민주당 사무총장 : 제가 그렇게 말씀드린 건 아니고 기자의 질문에 대해서 송영길 의원에 대한 질문은 전북지사 선거와 관련해서 우리 당에서 현금을 살포한 혐의로 징계 제명됐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관영 지사를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했던 게 있었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김관영도 민주당 사람이다라는 얘기. 

▶ 조승래 / 민주당 사무총장 : 그런 질문이 있었기 때문에 그거는 적절하지 않다고 제가 분명히 말씀을 드린 것이고 김민석 총리의 경우는 제가 김민석 총리를 특정해서 말씀을 드렸다기보다는 우리가 어떤 선거를 치르는 과정에서 일련의 과정을 통해서 주요한 이슈들이 형성이 되는데 그 이슈에 대해서 비단 당뿐만 아니라 정부라든지 여권의 관계자들이 다 이러저러한 관계를 하게 돼 있습니다. 이런 것에 대한 종합적인 판단이 필요한 것이 아니냐 이런 말씀을 드렸던 것이고 그랬을 때 전당대회, 저희들은 전당대회의 전 자도 꺼내지 않았거든요. 왜냐하면 지방선거를 잘 치르고 나서 전당대회를 하면 되는데 굳이 전당대회 한복판에서 전당대회 꺼낼 이유가 뭐가 있겠습니까. 그런데 이제 갑자기 선거 막바지에 들어오면서 당권 경쟁 문제가 막 언론에 쏟아지기 시작해서 이게 도대체 그러면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좀 봐야 하겠다. 이게 제가 정확히 했던 워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거는 김민석 총리에 대한 평가를 하자는 게 아닙니다. 당권과 관련된 당 안팎의 흐름, 이야기들, 이런 것들이 선거에 또 주권자들의 선택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그걸 좀 뜯어보자는 겁니다. 

▷ 주영진 / 앵커 : 이재명 대통령이 출국하기 전에 기자회견에서 했던 선거 결과에 대한 평가 그리고 순방을 나가서 X에 올린 여당이란 여당의 언어는 이 글도 아마 다 보셨을 거예요. 그거 보시면서 우리가 좀 돌아봐야 한다. 그리고 많은 언론은 어쨌든 간에 그 메시지를 정청래 대표, 민주당 지도부에 대한 메시지 아니냐. 비판 혹은 경고 이런 메시지 아니냐고 분석을 많이 했거든요. 사무총장께서는 어떻게 읽으셨습니까.

▶ 조승래 / 민주당 사무총장 : 당연히 여당에 대한 메시지는 지금 현재 여당의 책임을 지고 있는 지도부에 대한 메시지겠죠. 그건 당연한 일입니다. 그런데 그거를 차기 당권 경쟁 혹은 선거 평가와 연계하면서 특정 인사에 대한 평가, 대통령이. 그 사람에 대한 평가로 약간 치환시키는 것은 좀 과하지 않느냐, 이런 말씀을 드리는 거고 실제로 정청래 대표도 이러저러한 회의를 하거나 대화를 하는 과정 속에서 여당 대표가 갖는 어려움에 대해서 많이 얘기를 합니다. 보통 우리가 정청래 대표하면 ‘당 대포’라는 그런 표현까지 쓸 정도로 거침없는 메시지로 유명한 분 아닙니까. 그런데 여당 대표가 돼서는 상당히 절제를 하고 또 끊임없이 당청 간에 조율을 하고 메시지를 일치시키려고 노력하고 하는 그런 노력들을 숱하게 했죠. 안 한 게 아닙니다. 그래서 그거 이제 너무 이렇게 당 대표에 대한 책임감으로 대통령께서 몰아붙이는 것으로 이해하는 것은 그건 조금 대통령 생각을 좀 너무 곡해하는 것이다. 혹은 너무 부분적으로 평가하는 것이다. 대통령의 말씀을 훨씬 더 근본적이고 광범위한 메시지인데 그걸 너무 좁히는 거다. 이렇게 말씀을 드렸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조승래 총장 얘기 듣다 보면 저도 민주당 분들 얘기도 듣고 또 청와대 분들 얘기도 듣고 그러는데 보면 아까 이 자리에 나왔던 분들이 얘기했습니다‘. 국민은 영원하고 정권은 짧다’라고 하는 이 말, 이 부분에 대해서 청와대의 반응은 이거는 루비콘강을 건넌 것 아니냐, 이렇게까지 나오는데 정청래 대표 측이나 또 조승래 사무총장이 조금 전에 말씀하시는 건 그거를 이렇게 바로 치환해서 해석하는 건 과하지 않느냐 전혀 그런 게 아니다라고 얘기하시는데 우리 시청자분들께서는 좀 혼란스러워하실 것 같아요. 

▶ 조승래 / 민주당 사무총장 : 아니, 그거는 물론 그렇습니다. 실제로 우리가 어떤 평가를 할 때 선거에 대한 평가를 할 때도 여러 가지 요인들이 있겠습니다만 제일 중요한 평가는 국민적 관점에서 하는 평가입니다. 그러니까 정부나 대통령님이나 정권의 관점에서 하는 평가가 있을 수 있고 정당이 하는 또 평가가 있을 수 있고 각기 또 입장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가장 정확한 평가는 결국 국민의 평가일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님이든 우리 당의 지도부든 국민의 이 선택에 대해서 냉엄하게 수용하고 그리고 그 질책에 대해서 받아들이고 고칠 건 고쳐나가겠다고 말씀을 드리는 게 바로 그런 의미 아니겠습니까. 그런 점에서 대통령께서 하시는 말씀이라는 것도 집권당의 책임자들이 정말로 국민의 눈높이에서 보다 유연하고 유능한 정당이 돼 달라는 그런 메시지이기 때문에 하등 충돌될 곳이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주영진 / 앵커 :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대표는 소통 잘하고 당·청 관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 조승래 / 민주당 사무총장 : 그럼요. 문제가 있을 게 뭐가 있겠습니까. 

▷ 주영진 / 앵커 : 그런데 기자들이 다 이렇게 문제 있는 것처럼 씁니까? 민주당 출입 기자들.

▶ 조승래 / 민주당 사무총장 : 예를 들면 정무 라인도 통하지 않는다고 어제 무슨 기사

▷ 주영진 / 앵커 : 어제 기사가 일제히 또 몇 개 기사가 이렇게 같은 취지로 나오더라고요

▶ 조승래 / 민주당 사무총장 : 그런데 그것에 대해서 도대체 누가 이런 얘기를 했는지에 대해서 청와대 내부에서도 상당히 당혹스러워한다고 합니다. 

▷ 주영진 / 앵커 : 어쨌든 홍익표 정무수석, 정무수석실하고 아마 소통을 하셨을 것 같은데, 

▶ 조승래 / 민주당 사무총장 : 정무수석뿐만 아니라 예를 들면 저희 정책위의장은 정책실 쪽하고 소통하고. 그럼요. 그리고 해당 상임위라든지 정조위라든지 각 파트들은 그 파트에 맞는 청와대의 혹은 정부 측의 파트너들이 있지 않습니까. 

▷ 주영진 / 앵커 : 수석 대변인 같은 경우도 홍보수석이나 대변인하고 하는 거고요. 

▶ 조승래 / 민주당 사무총장 : 계속 다방면에 걸쳐 다채널로 소통을 하기 때문에 비단 정무수석 라인이 스톱됐다. 그거는 사실은 너무 현실을 지극히 이렇게 축소시켜서 마치 그게 마비가 됐기 때문에 당·청 간의 관계가 마비된 것처럼 하는 것은 그거는 적절치 않고요. 만약에 청와대 관계자가 사견을 빌어서 그렇게 표현했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정말로 적절치 않은 겁니다. 

▷ 주영진 / 앵커 : 이게 여기에, 그건 해석의 문제였는데 정청래 대표가 대통령 출국장에 나가지 않았다. 김민석 총리는 처음으로 나왔다. 이게 사실 어떤 폭발적인 계기가 되지 않았습니까?

▶ 조승래 / 민주당 사무총장 : 제가 이렇게 오면서 생각을 해 보니까 보통 이제 대통령 출국, 입국 이렇게 하실 때 환송, 환영을 하러 가는데 사실 사무총장인 저도 한 번 간 적이 있어요. 그때 우상호 정무수석 있을 때, 작년 11월인가 그때 한 번 간 적이 있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연락을 받고 가시는 겁니까, 그냥 가시는, 그냥 가는 건 아니죠?

▶ 조승래 / 민주당 사무총장 : 그냥 갈 수는 없죠. 당연히 그냥 갈 수 없죠. 그러니까 그만큼 이제 참석자들의 형식이라는 것은 그때그때 바뀌는 거고 그거는 당연히 청와대 방침에 따라서 바뀌는 건데 그건 청와대의 설명이 이러저러한 대내외적인 환경 속에서 최소화하는 게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게 저는 충분히 설명이 됐다고 생각을 합니다.

▷ 주영진 / 앵커 : 조승래 사무총장은 어쨌든 임기가 전당대회 때까지입니까? 

▶ 조승래 / 민주당 사무총장 : 그렇지는 않고요. 정무직 당직자들은

▷ 주영진 / 앵커 : 전당대회 준비위원회가 구성이 되면

▶ 조승래 / 민주당 사무총장 : 대표 임기와 같이 합니다. 대표가 만약에 예를 들면 사퇴를 하고 재출마를 하겠다고 그러면 저는 같이 사표를 내는 것이고. 물론 과거에 대표가 사표를 내도 전당대회까지의 실무적 공백이 있으니까 다시 사무총장을 대행이 임명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만, 그건 알 수 없는 일이고요. 대표와 임기를 같이 합니다. 

▷ 주영진 / 앵커 : 정청래 대표는 어쨌든 당원들의 평가, 당원들의 판단, 당원들의 선택. 재출마하겠죠?

▶ 조승래 / 민주당 사무총장 : 글쎄요. 아직까지 한다, 안 한다 얘기를 안 하고 있기 때문에. 

▷ 주영진 / 앵커 : 다음 주 월요일쯤 발표한다는 얘기가 있던데 

▶ 조승래 / 민주당 사무총장 : 모르겠습니다. 주말 사이에 고민하시겠죠.

▷ 주영진 / 앵커 : 어쨌든 대통령이 순방 갔다가 귀국하고 나면 그 이후에 한 번 판단하고 고민하겠다. 이런 얘기인 것 같은데, 알고 계신데 지금 말씀 안 하시는 거죠?

▶ 조승래 / 민주당 사무총장 : 정말 모릅니다. 제가 계속 물어보는데 답을 안 하고 있고 그런데 보통 그러지 않습니까. 예를 들면 우리가 ‘당신 뭐 할 겁니까’라고 물어봤을 때 가타부타 얘기를 안 하면 어떤 분은 안 한다고 생각하고 어떤 분은 한다고 생각합니다. 잘 모르겠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알겠습니다. 다음 주 하여튼 월요일 잘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주말과 휴일. 사무총장 나오셨는데 오늘 민주당 의원들이 지금 잠실 개표소에서 13일째 시위가 계속되고 있고 거기에는 정말 젊은 세대들이 처음에 항의 집회를 주도했었고 일부 부정 선거를 신봉하는 분들도 가세했다는 얘기가 나옵니다만, 어쨌든 다 같은 대한민국 국민이고 심각한 문제라고 하는 것은 맞는데 민주당이 상대적으로 좀 오늘에서야 처음으로 민주당 의원들이 현장을 갔다, 좀 소홀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비추어질 수 있는 것 아닌지, 또 갔다가 15분 만에 막 항의가 너무 거세서 돌아왔던 것 아니겠습니까?

▶ 조승래 / 민주당 사무총장 : 저희들이 소극적으로 임했다고 생각하는 인상을 줬다면 그건 저희들이 아무래도 조금 부족한 것으로 비추어진 것이라고 보고 있고요. 다만 저희들은 처음에 투표 당일날, 이 문제가 불거졌을 때 저희들이 세 가지 원칙을 분명히 했었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세 가지 원칙.

▶ 조승래 / 민주당 사무총장 : 첫 번째로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해서 이 문제에 대한 원인 진단을 근본적으로 하겠다. 그리고 철저한 조사를 하겠다는 거죠. 두 번째로는 그에 따라서 이 책임자에 대해서 문책하겠다, 강력한 문책을 하겠다. 혹은 처벌하겠다. 세 번째로 더 이상 이러한 참정권 침해 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근본적인 개혁을 하겠다. 이 세 가지 말씀을 일관되게 말씀을 드렸고 그래서 국정조사를 제안했던 거고.

▷ 주영진 / 앵커 : 국정조사. 

▶ 조승래 / 민주당 사무총장 : 그리고 특검에 대해서도 필요하면 하겠다고 말씀을 드렸던 것이고요. 당내에서는 관련된 특별위원회, 또 원내 TF를 만들어서 활발하게 논의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고. 다만 저희들이 현장에서 농성하고 있는 시위대들과 활발하게 소통하지 못했던 부분들이 있는 것 같은데 그 부분들은 사실 저희들 여러 차례 검토를 했었는데 오히려 그분들을 좀 자극하게 될 것이다, 그렇게 안 하는 게 어떨까라고 조심스러운 의견들이 사실 많이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들이 그랬다는 것이지, 이 문제에 대해서 미온적으로 대하거나 이런 것은 아니다. 그리고 이 점을 분명히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선관위 관련해서는 최근에 나온 기사 중에 노태악 선관위원장은 사퇴하기는 했습니다만, 해외 출장에 상당한 거액을 썼고 갔던 곳이 몰디브다. 이런 것들 때문에 지금 민심이 참 선거 관리는 저렇게 국민 참정권 침해받도록 저렇게 허술하게 하면서 외국 출장 가는 것은 또 아주 국민의 세금으로 돈을 펑펑 쓰고 왔네, 이게 지금 상당히 또 분노를 자극하는 것 같더라고요.

▶ 조승래 / 민주당 사무총장 : 그러니까 당연히 국민이 보시기에 그 선거는 또 투표 행위는 주권자의 주권을 선출자들에게 위임하는 과정이 있습니다. 이게 가장 민주주의 핵심이고 숭고한 행위입니다. 그런데 이 숭고한 행위를 관리·감독을 잘하라고 개헌을 통해서 선관위를 헌법 기구를 만든 거지 않습니까?

▷ 주영진 / 앵커 : 4·19 혁명, 어떻게 피의 대가로 만들어진, 헌법에 의해서 선관위가 헌법기관이 된 건데.

▶ 조승래 / 민주당 사무총장 : 책임을 다해야 하는데 그런 책임은 다하지 않고 그러니까 당연히 국민 입장에서는 내 참정권을 저렇게 짓밟아놓고 외유가 웬 말이냐, 당연히 이런 심정을 갖는 것은 저는 당연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차제에 투개표 관리에 대한 행정적 관리뿐만 아니라 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 이런 제반의 행위에 대해서 단속하고 처벌하고 해석하는 권한들도 갖고 있는데 이 단속·처벌·해석 권한이 너무 포괄적이에요. 예를 들면 그러니까 법이라는 게 ‘이렇게 하면 됩니다’라고 그냥 할 수 있는 것을 열거해 주고 나머지는 아예 다 못하게 하든지 아니면 ‘이건 하지 못합니다’라고 하면 나머지는 다 허용한다든지 이 둘 중의 하나가 돼야 하는데 이게 지금 약간 모호하게 선거법이 섞여 있어서 이거에 대해서 좀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해 보이고요. 그랬을 때 선관위는 선거 감독에 대한 완장과 투개표 관리라는 행정적 기능을 다 하다 보니 이 투개표 관리는 사실은 또 일선 관할청에 위임을, 위탁을 해버리거든요. 위탁을 하면서 관리를 제대로 못 하는 거죠. 그래서 이 두 가지 문제에 대해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해 보입니다.

▷ 주영진 / 앵커 : 정치인들이, 국회의원들이 선관위를 좀 어려워한다, 무서워한다. 그러다 보니 이렇게 된 거 아니냐. 그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서 문제점은 노출이 됐었는데 국회의원들이 좀 무서워하다 보니까 이렇게 된 거 아니냐는 지적은 어떻게 보세요?

▶ 조승래 / 민주당 사무총장 : 그런 문제도 있고 그러니까 국회의원들이 무서워한다기보다는 이해관계자이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예를 들면 정치권이 일방적으로 처리할 수가 없어요. 왜냐하면 이게 자기들 유리한 방향으로 선거법을 바꾼다는 시비가 국민으로부터 있을 수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어떤 선거법, 공직선거법 개정이라는 것은 철저하게 여야 합의 혹은 선관위의 동의하에서 개정이 되는 관행이 있었기 때문에 다소 지금 개혁의 속도가 늦었던 곳이 있는 것 같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알겠습니다. 이번에는 진짜 국민이 선관위 개혁해야 한다.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이 됐기 때문에. 

▶ 조승래 / 민주당 사무총장 : 아주 근본적으로 바꿀 겁니다. 

▷ 주영진 / 앵커 : 지금 이제 이건 원내 지도부의 소관 사항이기는 하겠습니다만, 이 국회 후반기 의장도 선출이 됐고 상임위원장단 선출을 해야 하는데 지금 국민의힘에서는 법사위는 이제는 야당이 가져야 하는 것 아니냐, 그런데 민주당은 안 된다. 이게 또 원 구성 협상에 상당히 또 근본적인 갈등 사안이 될 것 같은데.

▶ 조승래 / 민주당 사무총장 : 원래 법사위 문제가 늘 뇌관이죠. 원 구성 뇌관인데 국민의힘이 관례상 의장을 민주당이 하면, 일종의 제1당이 하면 법사위원장은 2당이 하는 것이 관례라고 얘기했는데 그거는 옛날 관례고요.

▷ 주영진 / 앵커 : 제가 출입할 때는 그게 관례였습니다.

▶ 조승래 / 민주당 사무총장 : 지금은 관례가 다 깨졌기 때문에 관례를 얘기할 건 아닌 것 같고 오히려 법사위가, 여러 나머지 법사위를 제외하고 17개 상임위가 있습니다. 겸임상임위까지 포함해서. 17개 상임위원회의 상원으로서 기능하는 것들을 없애야 하는 겁니다.

▷ 주영진 / 앵커 : 법사위를 또 개혁해야 한다.

▶ 조승래 / 민주당 사무총장 : 그럼요. 그래서 저는 법사위원회가 법제 기능은 정말로 최소화하고 말 그대로 체계·자구 심사라는 본원적 법제 기능을 하면 되는 거고 그렇게 되면 상임위에서 처리해 올라온 것들에 대해서 법사위가 그 내용에 대해 심사할 일이 없는 거 아닙니까. 그렇지 않겠습니까? 다만 이제 법사위는 본인들의 고유한 또 사법적인 이슈가 있지 않습니까. 검찰 개혁이든 법원 개혁이든.

▷ 주영진 / 앵커 : 소관 사항이죠. 

▶ 조승래 / 민주당 사무총장 : 그 부분에 대해서 철저히 관리하면 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래서 저는 오히려 본회의로 가는 관문이 법사위이기 때문에 이거는 책임감 있게 1당과 여당이 하는 것이 저는 맞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알겠습니다. 민주당 조승래 사무총장과의 인터뷰였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 조승래 / 민주당 사무총장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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