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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상과 유혈, 신체훼손 표현 있지만"…'호프', 15세 관람가 나온 이유

입력 : 2026.06.17 14:27|수정 : 2026.06.17 14:27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가 심의를 완료하며 개봉을 위한 최종 담금질을 마쳤다.

17일 영상물등급위원회에 따르면 '호프'는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받았다.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부여한 것에 대해 영등위는 "외계 존재의 등장에 따른 인간의 공포와 무력함, 생명체의 죽음 앞에 선 인간의 윤리적 문제 등의 내용을 다루고 있으며, 훼손된 동물 사체, 괴생명체의 공격으로 인한 살상과 유혈, 신체훼손의 표현이 있으나 구체적이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한 "괴생명체의 사체를 자르고 장기를 꺼내는 장면, 기괴한 괴물이 쫒아 오는 장면 등은 심리적 긴장감과 공포심을 유발하는 요소가 있으나 지속적이지 않다. 거친 욕설, 비속어, 비하적인 대사의 사용이 다수 있으나 내용 전개상 수용 가능한 수준으로 주제, 폭력성, 공포, 대사 항목에 있어 15세 이상 관람가를 부여한다"고 덧붙였다.
호프 등급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상영시간은 160분 40초로 나홍진 감독이 만든 영화 중 가장 길다. 종전 최장은 2016년에 개봉한 영화 '곡성'으로 156분이었다.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온 마을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시아 비칸데르 등 한국과 미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총 출동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을 동시에 공략할 예정이다.

영화는 오는 7월 15일 개봉한다.

ebada@sbs.co.k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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