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브레이킹팀 진조크루(JINJO CREW)가 프랑스에서 열린 세계 대회에서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진조크루는 통산 우승 기록 1승을 추가하며 260회 우승기록을 세웠다.
진조크루(장지광/활동명 베로, 강석일/스토니, 황명찬/옥토퍼스, 박준영/릴키)는 한국 시간 6월 14일 프랑스 샬롱쉬르손의 문화예술 공간 에스파스 데 자르(Espace des Arts)에서 열린 'EDA 샬롱 배틀(EDA Chalon Battle)' 4vs4 결승전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대회는 주최국 프랑스 5개 팀을 비롯해 중국 1개 팀, 폴란드 1개 팀을 비롯해 대한민국의 진조크루까지 전 세계 정예 8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토너먼트를 벌였다.
진조크루의 3연속 우승을 저지하기 위해 참여 팀들은 쟁쟁한 라인업을 구성하며 우승에 공을 들였다. 그러나 진조크루는 8강전부터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주최 측의 강력한 견제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진조크루의 저력은 탄탄한 조직력에서 나왔다. 멤버들의 화려한 개인기는 물론, 오랜 호흡으로 다져진 유기적인 전략과 독창적인 루틴(Team Routine)을 앞세워 매 라운드 배틀의 주도권을 완전히 장악했다. 치열했던 대망의 결승전에서 진조크루는 중국 브레이킹 국가대표 연합팀인 팀차이나를 맞이해 승리를 거두며 정상을 차지했다.
대회 전날인 13일에는 프랑스 현지 키즈 비보이와 비걸들을 대상으로 한 진조크루의 특별 워크샵이 진행됐다. 특히 국내에서 '예비사회적 인플루언서'로 활약 중인 멤버 베로(장지광)와 옥토퍼스(황명찬)는 현지 아이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들의 진정성 있는 지도에 감동한 현지 워크샵 수강생들은 다음 날 열린 본 대회 현장을 찾아 진조크루를 향해 열렬한 응원전을 펼쳐 훈훈함을 자아냈다.
베로와 옥토퍼스는 평소 국내에서도 비보이 아티스트를 넘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예비사회적 인플루언서'로서 활발한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베로는 국내 청소년 댄서들을 위한 서포트 활동과 문화 예술 멘토링을 꾸준히 진행하며 대한민국 브레이킹의 미래를 책임질 후배들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베로는 "3년 연속 우승의 기록을 세우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특히 전날 워크샵을 통해 교감했던 프랑스 아이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 한국에서도 대한민국 브레이킹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적극 서포트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프랑스 무대를 제패한 베로(장지광)는 숨 돌릴 틈도 없이 곧바로 다음 세계 무대로 향한다. 베로는 한국 귀국 직후 오는 19일 일본에서 열리는 세계 브레이킹 대회 '언디스퓨티드 교토(Undisputed Kyoto)'에 1대1 배틀 초청 게스트 자격으로 참가하기 위해 출국 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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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