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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영 공항 영상, 출국 절차 안내까지 바꿨다

입력 : 2026.06.17 11:11|수정 : 2026.06.17 11:13


그룹 아이브 장원영의 출국 심사 영상으로 촉발된 김포공항 보안 검색 소홀 지적에 대해 한국공항공사 측이 "안내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한국공항공사 측은 SBS 연예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연예인 특혜는 없었다. 김포공항 역시 인천공항과 마찬가지로 항공보안 표준절차서에 의거해 출국 심사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현재 김포공항은 승객 신분 확인 시, 승객의 얼굴을 가리는 물품(모자, 선글라스, 마스크)이 있으면 제거 요청을 구두로 하고 있다.

이번 논란은 지난달 30일 장원영이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상하이로 출국하는 약 10초 분량의 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불거졌다. 장원영은 출국하는 과정에서 직원의 얼굴 대조 요청에 마스크를 살짝 내리는 수준으로 신원 확인 절차에 응했다.

영상 공개 직후 장원영의 태도 불성실 지적이 나온데 이어 김포공항 출국 심사의 허술함까지 제기됐다. 누리꾼들은 자신의 경험과 비교하며 "연예인이라서 출국 심사를 대충 한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한국공항공사는 인천공항을 제외한 전국의 14개 공항을 통합해 관리하고 있다. 인천공항 홈페이지에는 출국 심사 시 본인 일치 여부를 확인을 위해 마스크, 모자, 선글라스는 잠시 벗기라는 안내가 있는 반면, 김포공항은 탈의 규정이 나와 있지 않다. 한국공항공사 측은 '구두 안내'라는 해명을 내놓았지만 상황에 따른 명확한 안내가 아닌 구두 고지는 승객에게 혼선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를 지켜본 한 시민은 김포공항 운영단 보안관리부에 "공항이 본인 확인을 어떤 기준으로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신원확인 관련 기준과 공식 안내를 보다 구체화하라"는 공식 민원까지 제기하고 나섰다.

한국공항공사 측은 이 같은 지적을 수용해 "향후 추가적으로 홈페이지 게시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여객 신분확인 절차를 적극적으로 안내 및 홍보할 계획"이라는 개선 방안을 내놓았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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