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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쇼] 이건태 "이 대통령 메시지? 정청래 지도부 향한 것 맞다…잠실 시위 공권력 투입 고려해야"

정한성 PD

입력 : 2026.06.17 09:14|수정 : 2026.06.1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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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위원 출마? 검토 중…민심 듣고 결정할 것
- 다음 지도부 구성, 실력 있는 '진짜 원팀'으로
- 정청래 당원 평가 안 좋아, 연임 도전 명분 부족
- 정청래 "정권 짧다", "당원이 주인" 발언 부적절
- 보완수사권 폐지와 1인 1표제? 연임 위한 포석
- 대통령 메시지 해석 어렵지 않아, 무겁게 받아야
- 백서 평가? 수험생이 채점하나...새 지도부가 해야
- 잠실 시위, 치외법권 지대...법질서 회복 필요
- 설득 안 된다면 공권력 투입도 고려해야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MHz 7:00 ~ 09:00)
■ 일자 : 2026년 6월 17일 (수)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이건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태현 : 이어서 더불어민주당 이건태 의원을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이건태 : 안녕하세요. 이건태입니다.

▷김태현 : 의원님, 일단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하세요?

▶이건태 : 지금 뭐 검토하고 있고요. 제가 이번 지선 때 전남과 수도권 여러 지역을 지원유세를 다녔는데 그때 당과 관련된, 또 선거운영과 관련된 많은 문제 지적을 들었고요. 또 어떻게 해결해야 될지 그런 의견들을 많이 들었습니다. 지금도 그런 의견을 듣고 소통하고 있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결정하려고 합니다.

▷김태현 : 어쨌든 의원님, 민주당 입장에서는 이번 전당대회가 정말 중요한 전당대회인데요. 이번 전당대회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뭐가 될까요?

▶이건태 : 전에 대통령님께서 말씀을 하셨는데요. 지금 상황에서는 이재명 정부가 2년차에 들어가잖아요. 그러면 이번 지도부는 2년, 3년 매우 중요하게 한참 일을 할 때 같이 일을 할 지도부입니다. 그래서 이재명 정부를 정말 잘 뒷받침할 수 있는 그런 원팀, 진짜 원팀.

▷김태현 : 진짜 원팀?

▶이건태 : 네. 그리고 실력 있게, 능력 있게 일할 수 있는 실력이 있는 원팀. 두 가지, 원팀과 실력이요. 이것이 기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태현 : 의원님, 대부분 여당 의원들이 당정청 원팀이다라고 얘기를 하기는 하잖아요.

▶이건태 : 네.

▷김태현 : 의원님 말씀은 진짜 원팀. 진짜 원팀의 정확한 의미는 뭘까요? 누군가가 하는 당정청 원팀은 진짜 원팀이 아니다?

▶이건태 : 이게 엇박자가 있었다고 제가 지난번에 보궐선거 때도 지적을 했는데요. 이제 엇박자가 있었던 것은 분명한 사실인 것으로 국민들과 당원들도 인식하고 있고요.

▷김태현 : 그동안 대통령과 당대표 간에요.

▶이건태 : 네, 뭐 지도부. 그래서 엇박자가 있었던 것 같고요. 그리고 대통령이 하려고 하는 정책이나 이런 것을 당이 잘 뒷받침해 주고, 당이 잘 설명해 주고, 홍보해 주고 당원들한테 대통령을 대변해 주고 이런 역할이 여당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책임을 다하는 여당, 그런 책임성을 대통령을 위해서 책임성을 다하는 여당. 이게 진정한 원팀이라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의원님, 그러면 아주 노골적으로요. 민주당과 청와대가 진짜 원팀이 돼서 이재명 대통령의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정청래 대표가 연임을 도전해야 됩니까, 하지 말아야 됩니까?

▶이건태 : 그건 이제 정청래 대표님이 결정할 문제인데요. 제 생각은 정청래 대표님이 연임을 도전할 명분은 좀 부족한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결과에 대한 당원들의 평가도 좋지 않은 상황이고, 또 정 대표님의 리더십의 스타일이 지금 이재명 대통령님이 말씀하신 앞으로의 국정기조, 혁신적인 실용정부라고 하셨잖아요. 혁신적인 실용정부하고는 지금까지 당 운영의 실적도 그렇고 그게 좀 잘 맞지 않는 측면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제 의견은 그렇고요. 어디까지나 정 대표님이 판단하실 문제라고 봅니다.

▷김태현 : 의원님, 대통령이 지금 1주년 기자회견, 그다음에 SNS를 통해서 많은 얘기들을 하고 있잖아요.

▶이건태 : 네.

▷김태현 : 다 보면 통합, 여당은 야당과 달라야 된다, 여당은 큰 그릇이 돼야 된다, 실력 있는 실용정부, 성과 이런 얘기들을 많이 하거든요. 대통령이 정말 하고 싶었던 얘기는 뭐라고 보십니까? 누구를 향해서 어떤 메시지를 주고 싶었다고 보세요?

▶이건태 : 저도 대통령이 워딩이 쭉 나온 것을 그간에 계속 봐왔는데요. 그걸 관통하는 키워드는 두 개 같아요. 하나는 여당으로서 책임을 다해야 된다, 책임하고요. 그다음에 여당이라면 국민 모두 포용적이어야 된다, 포용. 그래서 저는 책임과 포용이 대통령님이 당에 하시고 싶은 말씀이다. 그간 당의 운영이 책임성과 포용성 측면에서 좀 부족했다 이 말씀을 하시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이게 누구 들으라고 한 소리냐 여기에 대해서 조승래 사무총장은 이거는 지도부를 향한 게 아니고, 여당 전체에 대해서 대통령이 얘기를 한 것이지 이걸 정청래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를 겨냥했다고 하는 건 대통령의 뜻을 왜곡한 것이다 뭐 이렇게 조승래 사무총장이 얘기하던데요. 의원님은 어떠세요? 이 대통령 발언의 수신인은 TO 더불어민주당입니까? TO 정청래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입니까?

▶이건태 : 조승래 사무총장의 그 말씀을 저도 들었는데요. 대통령의 말씀이 어떤 취지로 들리는지는 조승래 사무총장의 그 의견이 중요한 게 아니라 당원들이 다 평가할 문제인데요. 지난번 1주년 기자회견 때 이번 선거결과를 말씀하시면서 또 여러 말씀을 통해서 당의 역할이, 여당의 역할이 뭐여야 된다는 걸 쭉 말씀하셨잖아요.

▷김태현 : 네.

▶이건태 : 그것은 지금까지 민주당이 그 역할을 제대로 못 했다, 그래서 이것은 우리 정권에 대한 국민의 경고다. 이런 말씀까지 하셨잖아요. 그래서 조승래 사무총장이 그렇게, 그것은 과거에 대한 얘기가 아니라 앞으로 잘하자는 일반적인 얘기다 이렇게 해석하는 것은 대통령의 취지를 왜곡한 것이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정청래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를 겨냥한 게 맞다?

▶이건태 : 맞다.

▷김태현 : 지도부에게 던지는 메시지가 맞다 이런 말씀이신 거지요?

▶이건태 :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김태현 : 의원님, 그러면 정청래 대표의 발언은 어때요? 정청래 대표가 최근에 좀 논란이 있었던 게 "국민은 영원하고 정권은 짧다." 그리고 어제는 대통령이 예전에 하셨던 말을 좀 빗대서 "정치는 정치인이 하는 것 같지만 결국 국민이 한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말을 참 좋아한다." 이러면서 "당 운영도 당대표가 하는 것 같지만 결국 당원이 한다." 이렇게 얘기했거든요. 정청래 대표의 이 말들, 정권은 짧다 이것과 아울러서요. 이건 어떤 의미라고 보십니까?

▶이건태 : 지금 우리 당원들이 이번 선거는 성공하지 못한 선거, 실패한 선거. 저도 지역에서 많은 당원들을 보면 저는 보자마자 이번 선거는 진 선거입니다 이렇게 먼저 말씀을 하세요. 그런 상황이고요. 대통령의 이번 선거에 대한 의견이 나왔으면 지금 우리 당 지도부는 반성과 책임을 다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네.

▶이건태 : 그런데 그 정권은 짧고 국민은 영원하다 이 발언은 윤석열 파면선고 때 정청래 대표께서 했던 말씀이시거든요.

▷김태현 : 네.

▶이건태 : 그런데 지금 이재명 정부 때 여당의 민주당 대표께서 지금 이 시점에서 하실 말씀은 정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건 매우 부적절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김태현 : 그러면 역시 당 운영도 당대표가 아니라 당원이 한다 이거는요? 이것도요?

▶이건태 : 지금은 이 시점에서 왜 그런 발언을 하시는지는 모르겠어요. 지금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지금은 이제 우리는 더 긴장하고 더 겸손하게 책임을 다하고 반성할 때거든요. 그런데 그 외의 발언들은 매우 부적절해 보입니다.

▷김태현 : 그러면 의원님이 생각하시기에 이런 정 대표의 최근 메시지들이 정 대표를 향한 대통령의 메시지를 애써 무시하면서 저는 그냥 당대표 나가겠습니다. 1인 1표제를 통해서 연임할 거예요. 대통령님 잘 들으세요라는 걸로 해석이 됩니까? 의원님 보시기에는요. 마이웨이 선언이라고 보세요?

▶이건태 : 그러니까 검찰 보완수사권 전면폐지라든지, 1인 1표제 이런 발언들은 연임을 염두에 둔 지지자들의 지지를 소구하려고 하는 그런 발언으로 충분히 해석될 수 있지요. 그래서 지금 정청래 대표께서 연임을 도전을 다시 하시려면 지금 당장 사퇴하시고, 연임 도전 선언을 하시고 당당하게 그런 말씀을 하시는 게 맞다. 지금 당대표 신분을 유지하면서 연임을 위한 포석으로 해석되는 그런 발언을 하시는 것은 당원들이 듣기에 대단히 불편해하실 것 같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앞서 대통령의 발언이 정청래 지도부를 겨냥한 게 맞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요. 그러면 지금 정 대표의 메시지를 쭉 보면 정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대통령의 뜻을 알면서 짐짓 모른 채 외면하고 있는 거라고 보세요, 아니면 아예 대통령의 메시지의 의도 자체를 잘 이해를 못하고 있다고 보세요?

▶이건태 : 대통령님의 메시지는 그렇게 해석이 필요한 그런 메시지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래서 지도부가 대통령의 말씀을 좀 무겁고 책임감 있게 받아들이는 것이 우리 당을 위해서, 또 당의 화합을 위해서 좋겠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의원님, 지방선거 관련된 백서 발간을 지금 정청래 대표가 얘기를 했는데요. 요거 여러 가지 내용이 담길 거 아니에요. 특히 서울시장 패배의 원인을 가지고, 또 평택을과 전북지사 얘기도 있겠지만요.

▶이건태 : 네.

▷김태현 : 발간 시점을 전당대회 전후로 할지, 후로 할지 기한에 구애받지는 말라 뭐 이렇게 얘기했다던데요. 이거 어떻게 보십니까? 이게 잘못하면 백서내용에 따라서 전당대회 앞두고 또 엄청난 파열음이 있을 수도 있거든요.

▶이건태 : 그러니까 이번 선거결과, 그리고 선거결과의 책임을 평가하는 평가위원회인데요. 그 평가대상은 당연히 이번 선거를 진두지휘한 현 지도부가 평가대상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현 지도부가 평가위원회를 꾸리고 그렇게 하는 것은 그 평가위원회의 객관성과 공정성에 의심을 품게 할 수밖에 없잖아요.

▷김태현 : 네.

▶이건태 : 마치 수험생이 자기 시험지를 자기가 채점하는 그런 경우이기 때문에 저는 정 대표님 체제에서 평가위원회를 꾸리고 하는 것은 안 하는 게 맞다 그렇게 생각하고요.

▷김태현 : 네.

▶이건태 : 이 평가문제는 속도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얼마나 정확하고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평가를 하느냐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너무 속도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김태현 : 그러면 의원님의 말씀을 들어보면 차기 전당대회 이후에 새 지도부가 꾸려져서 지방선거를 지휘하지 않은 새 지도부가 하는 게 맞다 뭐 이런 취지로 들리는데요.

▶이건태 : 그러니까 정 대표님이 연임을 하시려면 빨리 사퇴하시고, 그러면 원내대표가 이제 비상체제로 운영하실 거 아니에요. 그러면 원내대표가 꾸려도 되는 거지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의원님, 지금 이 얘기를 짚어볼게요. 지금 올림픽공원에서 개표소 봉쇄시위가 장기화하고 있잖아요.

▶이건태 : 네.

▷김태현 : 이 문제를 또 여당이시니까 어떻게든 해결을 하셔야 될 건데요. 이거 어떻게 하는 게 가장 그래도 합리적인 방법이라고 보세요?

▶이건태 : 이번에 선관위가 정말 상상도 못한 그런 일을 벌였는데요. 여기에 대해서는 민주당은, 물론 선관위가 독립된 헌법기관이기 때문에 일정 부분 한계는 있습니다마는. 책임 있는 여당으로서 그 진상원인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하고 하는 데 모든 가용수단을 다 동원하기로 했거든요. 그래서 국정조사든, 수사든, 또 필요하면 특검이든 매우 적극적으로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김태현 : 네.

▶이건태 : 그런데 이 문제하고 지금 이것을 부정선거하고 연결해서 잠실체육관을 봉쇄하고, 사적으로 검문한다든지, 거기에 12개 단체가 들어 있는데 그 단체가 지금 업무를 볼 수가 없는 상황이라든지 이것은 법질서의 치외법권 지대를 지금 만들어버린 거잖아요. 이것은 전혀 본질이 다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네.

▶이건태 : 그래서 이것은 빨리 시위하신 분들도 그런 부분을 인식을 하시고, 다시 법질서를 회복하는 데 협조해 주시고요. 그렇지 않을 때는 정부로서는, 이걸 대통령님께서도 강경대응 지시를 하셨는데요. 그건 열흘쯤 지났으니까 이제는 법질서를 확립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그러면 의원님, 시위대가 설득될 것 같지는 않고요. 그러면 공권력을 투입해야 된다 이런 말씀이세요?

▶이건태 : 그거는 경찰이 현장상황을 보고, 또 경찰이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으니까 적절히 알아서 하겠지만요. 어쨌든 신속히 법질서를 회복해야 된다. 국민들도 여기에 대해서 그런 요구를 하는 요구가 높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김태현 : 그러면 최소한 공권력 투입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건태 : 그렇습니다.

▷김태현 : 쓸 때는 써야 된다 이런 말씀이신 거지요?

▶이건태 : 설득해도 안 되면 결국은 그렇게 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의원님, 알겠습니다. 인터뷰는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이건태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건태 :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김태현의 정치쇼 (시간 수정/오전 7시~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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