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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무기 가지려 하면 재앙"…네타냐후엔 "책임감 가져야"

이한석 기자

입력 : 2026.06.17 06:13|수정 : 2026.06.17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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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이 핵무기 보유를 시도하면 지옥 같은 재앙이 닥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란과의 합의문에 뭐라고 써 있는지는 이스라엘한테도 안 보여주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한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프랑스를 방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란과의 종전 합의문에 서명한 조건 중의 하나가 이란의 핵무기 포기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이란은 결코 핵무기를 갖지 못할 겁니다. 구매, 개발 어떤 방식으로도 핵무기를 손에 넣지 못할 겁니다.]

그러면서 이란이 합의를 위반하고 핵무기를 보유하려고 한다면 엄청난 대가를 치르게 될 거라며 지옥 같은 재앙이 닥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미국 강경우파 진영에서 종전 합의안에 항복이라고 비판하는 것과 관련해선 며칠 내로 전문을 공개하고 의회에 합의문을 보내 검토를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에 대해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어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레바논 문제에 대해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우리는 매우 효과적인 관계를 맺어왔습니다. 미국이 없었다면 이스라엘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CNN은 이스라엘이 이란과의 종전 합의문을 보여줄 걸 요청했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유출할 것을 우려해 열람을 거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는 양해각서 합의 이후 미국은 이란에 어떤 돈도 투자하지 않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대신 합의문에는 3천억 달러 규모의 이란 재건용 민간 기금 조성 방안이 포함된 걸로 전해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기업들이 1천500억 달러가 넘는 자금을 조달하는데 동의했다고 전했습니다.

대신 미국이 이란과의 종전 합의 서명 직후 석유 판매에 대한 제재 면제를 즉시 발효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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