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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사상 최대 규모 상장…머스크 '1조 달러 부자' 등극

김범주 기자

입력 : 2026.06.13 06:49|수정 : 2026.06.13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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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간밤 뉴욕증시에서 스페이스X가 사상 최대 규모 상장을 하며 단숨에 시총 6위 기업에 등극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역사상 처음으로 개인 재산 1조 달러를 넘겼습니다.

뉴욕에서 김범주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론 머스크가 직원들과 함께, 스페이스X가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걸 자축합니다.

우주항공과 인공지능을 동시에 개발하는 회사인 스페이스X는, 지분의 4.3%를 주식시장에 풀면서 우리 돈 113조 원을 거둬들였습니다.

상장 첫날 주가도 19.3% 뛰면서 전체 회사 가치가 2조 달러를 넘어서서, 순식간에 시가총액 6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오늘(13일) 스페이스X 상장으로 개인 재산을 1조 달러, 우리 돈으로 1천500조 원을 갖는 역사상 최초의 인물이 됐습니다.

[일론 머스크/스페이스X CEO : 스페이스X는 여러분을 달로, 화성으로, 그리고 더 멀리 데려갈 것입니다. 이곳에 있는 믿기 힘든 직원들과 함께 여러분을 위해 이뤄내겠습니다.]

스페이스X는 중국과 홍콩 자본은 공모에 참여하지 못하게 막았는데, 미국 정부가 이 과정에 개입했는지는 불투명합니다.

하지만 한 편에서는 거품이 낀 것 아니냐는 비판도 동시에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매출이 기업 가치가 1.4조 달러인 페이스북, 메타의 10분의 1도 안되는데, 우주에 데이터센터를 짓고 달에 공장을 짓겠다는 미래 사업 계획에 너무 큰 가치를 매겼다는 겁니다.

리서치 회사 모닝스타는 주가가 실제 가치보다 3배 부풀려졌다고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니콜라스 오웬스/리서치회사 모닝스타 분석가 : 공모하지 마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모든 희망이 다 맞아떨어졌을 때 지금 주가가 된다는 뜻입니다.]

스페이스X 주가는 일론 머스크에게 동시에 쏟아지는 기대와 비판과 맞물려서, 한동안 관심과 논쟁의 대상이 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이희훈,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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