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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또 '역대 최고치'에 "터진다" 비상…'심각한 고평가' 수치에 AI 정점 우려

김민정 기자

입력 : 2026.06.12 16:50|수정 : 2026.06.1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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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열풍을 타고 뉴욕증시가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버핏 지수'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미국 증시가 심각한 고평가 상태일 가능성이 또 제기됐습니다.

현지시간 10일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버핏 지수'는 최근 232.5%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수준을 찍었습니다.

금융 분석 플랫폼 구루포커스 집계 결과 이 지표는 지난 3월 30일 저점 대비 13% 급등했는데, 1970년 이후 관련 데이터 집계 이래 최고치입니다.

버핏 지수는 미국 전체 주식시장 시가총액을 연간 명목 GDP로 나눈 값으로, 주식시장 규모가 실물경제 대비 얼마나 부풀어 있는지 가늠하는 대표적인 지표로 꼽힙니다.

버핏 지수가 100%면 주가 수준이 GDP와 비슷하다는 의미고, 200%를 넘으면 고평가 신호로 해석됩니다.

230%가 넘는 현재 버핏 지수는 '심각한 고평가' 구간에 들어선 상태입니다.

야후파이낸스는 현 수준이 유지될 경우 향후 1년간 미국 증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낼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과열 경고음이 나오지만 버크셔 해서웨이가 애플 주식을 대규모로 보유한 점을 감안하면 버핏도 여전히 AI 산업의 성장성에 투자를 이어가고는 있습니다.

야후파이낸스가 인용한 골드만삭스 벤 스나이더 주식전략가 보고서는 "최근 주식시장 랠리의 속도가 너무 빨라 투자자들의 불안을 키우고 있다"며 "강세장이 얼마나 지속될 수 있을지 의문이 커지면서 시장 정점이 임박했는지 판단할 수 있는 신호를 찾으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취재 : 김민정, 영상편집 : 류지수, 디자인 : 양혜민,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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