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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AI 국제표준 선점 추진…영국·호주 등 4개국과 맞손

홍영재 기자

입력 : 2026.06.12 13:19|수정 : 2026.06.12 13:19


▲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이 싱가포르·영국·호주·캐나다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국제표준 선점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합니다.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11일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싱가포르 등 4개 국가표준기관들과 'AI 사전 표준화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사전 표준화는 본격적인 표준 개발에 앞서 기술의 개념과 시험 방법, 적합성 평가 요소 등을 정리하는 활동입니다.

이번 양해각서는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 간 협력체계를 미리 구축해야 한다는 공감대에 따라 추진됐습니다.

한국 등 5개국은 공동 워크숍과 전문가 세미나 등을 정기적으로 열어 AI 표준화와 적합성 평가 모범 사례를 공유하고 백서·기술보고서·가이드 발간 등을 위해 협력할 계획입니다.

또 제조, 헬스케어 등 주요 AI 활용 분야를 중심으로 공동 표준화 시범과제를 수행하고 이를 통해 개발된 표준안이 국제표준화 논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김대자 표준원장은 "미국과 중국 중심의 AI 기술·표준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AI 표준화에 다양한 목소리를 낼 국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파트너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M. AX(제조 AI 전환) 성과를 표준화로 연계해 우리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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