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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당장 다음 주라도 국회에서 조사특위를 가동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는 국정조사 위원으로 여야 절반 씩 참여하는 걸 주장하고 있어서 협상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고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해 방명록에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강조한 민주당 정청래 대표.
광주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이재명 정부의 성공이 대한민국과 민주주의의 성공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정 대표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해서는 당장 다음 주에라도 국정조사 계획서를 채택해 국회에서 조사특위를 가동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빠른 시일 안에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도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사안의 본질을 흐리려는 어떤 시도에도 결코 흔들리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청래/민주당 대표 : 부정선거 음모론으로 국민 분열을 부추기고 사전투표 폐지를 주장하는 민주주의를 거스르는 퇴행적 주장은 당장 중단해야 합니다.]
국민의힘은 정부와 민주당을 향해 국정 기조를 바꾸라고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드러난 민심에 부응하라면서, 경제정책 기조 전면 수정과 사법절차 정상화, 국회 정상화 등 3가지를 여권에 촉구했습니다.
특히, 22대 국회 후반기 법사위원장은 국민의힘이 맡아야 한다며 원구성 협상에서 물러서지 않을 것을 예고했습니다.
[정점식/국민의힘 원내대표 : 법사위원장의 제자리 복원은 정청래·추미애 법사위원장 중심의 입법 독재를 종식시키고 경제와 균형의 국회를 되살리기 위한 필수요소입니다.]
정 원내대표는 또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명할 국정조사 구성과 관련해 민주당과 국민의힘을 포함한 야당이 각각 절반씩 위원으로 참여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장동혁 대표의 퇴진을 논의하자는 당내 의원총회 소집 요구에 대해서는, 국정조사 일정 등이 확정돼야 날짜를 잡을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신동환, 영상편집 : 이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