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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찍힌 옷 입고서…"저기 당근" 덜미 잡힌 도둑

고희경 기자

입력 : 2026.06.12 07:37|수정 : 2026.06.1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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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 현장에서 절도범이 붙잡혔다는 소식이네요?

네, 훔친 물건을 팔려다 구매자로 위장한 경찰에게 덜미를 잡힌 건데요.

지난달 대전의 한 가전제품 판매점에서 "진열된 노트북이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CCTV를 분석해 30대 남성 A씨의 인상착의를 확보했는데요.

이후 장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중고거래 사이트를 유심히 살펴보던 중 도난품으로 의심되는 시가 170만 원 상당의 노트북 판매 글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곧바로 구매자로 위장해 A씨와 접촉한 뒤 당일 저녁 직거래 약속을 잡았는데요.

약속 장소에 나온 A씨는 공교롭게도 절도 당시와 같은 옷차림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매자로 위장한 경찰관이 노트북 시리얼번호를 확인한 결과 도난품과 일치했고,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는데요.

조사 결과 A씨는 사흘 동안 대전 일대 매장에서 노트북 3대와 의류 10여 벌 등 약 8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나 구속된 채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화면출처 : 대전경찰청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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