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국제

[비디오머그] 미국인을 위한 에볼라 격리·치료 시설을 왜 케냐에?

김채현 작가

입력 : 2026.06.13 12:01|수정 : 2026.06.13 12:01

동영상

콩고민주공화국과 우간다를 중심으로 '변종 에볼라 바이러스'가 무섭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번 변종 에볼라는 현재 백신도 치료제도 없는 상태로 지금까지 사망자만 101명, 확진자만 550명에 달합니다.
그런데, 정작 격렬한 유혈 충돌이 터진 곳은 확진자가 단 한 명도 없는 ‘케냐’입니다.
 
에볼라 청정국인 케냐에서 왜 이런 비극이 시작된 걸까요?
사건의 발단은 트럼프 행정부였습니다. 미국 본토에 에볼라가 유입되는 걸 막기 위해, 케냐 라이키피아 미국 공군기지에 미국인을 위한 격리·치료 시설을 짓겠다고 나선 겁니다.
 
케냐 정부가 이 계획을 강행하려 하자, 케냐 국민들의 공포와 분노가 폭발한 건데요.
변종 에볼라 바이러스 유출 우려와 자국을 방패막이로 삼으려 한다는 반발이 겹치며 대규모 시위가 일어난 겁니다.
하지만 경찰이 시위를 총기로 강경 진압하면서, 현장에서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습니다.

(구성 : 김채현 / 편집 : 류지수 / 디자인 : 이희문 / 내레이션 : 조기호 / 제작 : 지식콘텐츠IP팀)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