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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20대 소방관 사망' 감찰 묵살 의혹에 "최대치 문책"

강민우 기자

입력 : 2026.06.11 14:42|수정 : 2026.06.11 14:42


▲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은 결혼을 앞둔 20대 여성 소방관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 배경에 직장 내 과도한 음주 문화 등이 있었고, 광주소방본부가 이에 대한 감찰도 묵살했다는 SBS 보도와 관련해 "아직도 이런 구태 공직자들이 있다니 참으로 개탄스럽다"며 엄중 대처를 주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11일) 자신의 SNS에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회식·음주강요 등 소방관의 사망경위와 경위는 물론 감찰조사 요청 묵살 경위까지 철저히 조사하겠다"면서, 객관성 담보를 위해 조사주체를 소방청이 아닌 국무조정실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조사결과 음주 강요, 감찰 조사요구 묵살이 사실로 드러나면 징계는 물론 형사처벌에 민사 손해배상후 구상청구까지 할 수 있는 최대치의 문책을 해서 다시는 이 나라에서 회식 음주 강요 같은 직장내 악성 갑질이나 부정부패 은폐묵살은 꿈도 꿀 수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어 "내각에 조치를 지시했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친지들에게도 깊은 위로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SBS 8뉴스 [단독] 결혼 앞둔 여성 소방관 사망…유족이 꺼낸 카톡엔 (방송 화면)
SBS는 어제(10일), 지난해 10월, 광주소방본부 소속 20대 여성 공무원 A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을 조명했습니다.

결혼을 앞뒀던 A 씨의 사망 배경에 과도한 음주 문화를 비롯한 직장 내부 문제가 있는 정황이 발견됐고, 유가족의 진상 규명 요청이 있었음에도 광주소방본부가 5개월 넘게 감찰을 진행하지 않은 사실이 취재 결과 드러났습니다.

A 씨의 약혼자와 유가족이 소방 노조와 함께 상급 기관인 소방청을 방문한 뒤에야 지난달부터 감찰이 시작됐는데, 이 대통령의 이번 지시로 감찰은 국무조정실이 직접 진행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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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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