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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1500% 고리 대금' 불법 사금융 업자 검거…경찰청 특별 포상 지급

손기준 기자

입력 : 2026.06.11 10:56|수정 : 2026.06.11 10:56


▲ 경찰청 본청

경찰청은 오늘(11일) 총 24건, 2억 700만 원 규모의 제5차 특별성과 포상금 지급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청은 지난 5일 특별성과 포상금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관련 대상자를 최종 선정한 바 있습니다.

경찰 특별성과 포상금은 지난 1월 정부 부처 중 처음으로 시행돼 벌써 올해만 다섯 번째 지급됐으며 최대 3천만 원까지 포상 가능합니다.

대표 사례로는 부산 동래경찰서 통합수사4팀이 적발한 신종 불법 사금융 사건이 선정됐습니다.

김병수 경위 등 3명은 인터넷 카페에서 저신용자와 사회초년생 등 금융 취약계층에게 상품권을 제공하고 단기간 내 상환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연 1500%의 초고금리 이자를 받아온 불법 사금융 업자 A씨를 지난달 검거해 구속 송치했습니다.

확인된 피해자만 300여 명, 불법 대부 횟수는 1천26회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해당 수사팀엔 총 1500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됩니다.

서울 서초경찰서 임진우 경감 등 3명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사자명예훼손,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대표 김병헌 씨를 지난 3월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해 포상금 1천만 원을 받았습니다.

김 씨는 서초구 서초고와 성동구 무학여고 정문 앞에서 '교정에 위안부상 세워두고 매춘 진로지도 하나'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펼치다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서울경찰청 위기관리경호과 김지후 경정 등 3명은 서울 성동구 '포켓몬스터' 30주년 행사 당시 총 16만 명의 대규모 인파가 운집하자 서울시에 행사 중단을 선제적으로 권고해 행사 취소를 유도하는 등 안전사고를 예방한 공로로 포상금 1천만 원을 받았습니다.

이 외에도 베트남에서 마약을 밀반입한 유통책 14명을 검거한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 문지광 경사 등 3명, 필리핀 보이스피싱 범죄단체 총책, 전화 유인책 등 71명을 검거한 대전 중부경찰서 형사과 최재석 경감 등 3명도 각각 1천만 원을 받았습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하는 특별한 성과를 거둔 공무원을 적극 발굴해 성과 중심의 조직문화를 확고하게 정착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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