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펩시의 레벨4 트럭
미국의 대표 식음료 기업 펩시코(펩시)가 인간 운전자가 필요 없는 무인 트럭을 실전 물류에 도입해 차세대 자율주행 트럭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미국 애리조나주에서는 펩시의 완전 무인 트럭 35대가 고속도로와 일반 도로를 달리며 공장에서 창고나 소매점으로 과자와 음료수 등 제품을 운송하고 있습니다.
펩시 트럭은 현재 개발이 한창인 '레벨4'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종전의 레벨3 차량은 특정 조건에서만 자율주행 기능이 적용되기 때문에 인간이 운전대 앞에 앉아 돌발 상황에 대비해야 했습니다.
반면 레벨4 차량은 인간의 모니터링 없이도 항시 자동 제어를 해, 운전석을 비워놓고 사실상 '100% 무인' 운행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완전 무인 운행인 레벨5 바로 아래 단계입니다.
미국 주요 소비재 기업 가운데 레벨4 트럭으로 대규모 물류 작업을 처리하는 사례는 펩시가 처음이라고 WSJ는 전했습니다.
WSJ는 자사 기자가 펩시 트럭에 시승한 결과 자율주행 시스템이 커브 길에서 안정적으로 운전대를 돌렸고 전 구간 내내 제한 속도를 철저히 지키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사진=펩시 유튜브 캡처, 연합뉴스)